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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기고 : 스테이씨가 선도하는 구체적이면서 구체적이지 않은 문화 – 스테이씨 ‘색안경 (STEREOTYPE)’ (2021)

행위에 대한 정보는 최대한 당차고 솔직하게, 구체적으로 밝히되, 의미에 대한 정보는 리스너들에게 맡겨두는 것. 드러낼 것은 드러내고 드러내지 않는 것은 구태여 드러내지 않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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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기고 : 피의 실드와 비난을 넘어 – 우리에게는 ‘번역’이 필요하다

최근의 사건은 플랫폼들과 친밀성이 복잡다단하게 얽힌 아이돌 판에서의 다양한 논쟁들이 공통으로 가지는 하나의 특징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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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기고 : 아이돌의 솔로 앨범 – 디오 “공감”(2021)

그렇다면 우리는 그 전의 앨범은 없지만 그 캐릭터를 이미 안다고 생각하는 아이돌의 솔로 앨범은 어떻게 들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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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기고 : 아이유가 노래하는 20대

마침내 대중은 내면의 짓궂은 아이와 깊은 울림을 전하는 어른을 모두 사랑하게 되었고, 이로써 드디어 아이유는 “돌아오는 길 (‘아이와 나의 바다’ 中)”을 찾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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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Monthly : 2021년 4월 – 싱글

2021년 4월 아이돌팝 발매작 중 주목할 만한 싱글에 대한 아이돌로지 필진 단평. 3YE, 호시, 이진혁, 김재환, 스테이씨, 에이스, 아이즈, AB6IX, 온앤오프, 있지의 싱글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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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독자 기고 : 흰 눈을 토닥인 손자국이 어린 듯한 목소리로

이 곡들은 모두 힘을 꽁꽁 뭉쳐던져준 곡이라고 생각한다. 꼭 눈사람을 만들 때처럼 시린 손으로 자꾸만 흩어지는 눈송이의 곱고 순한 마음을 모으고 또 모아 덩어리로 뭉쳐 우리에게 힘껏 안겨줬다고. 곱고 순한 마음이라 덩어리째로 맞아도 누구도 전혀 아프지 않고, 그 안의 단단한 힘만흡수할 수 있게 굳이 따로 신경을 써준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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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기고 : 행복의 비결을 건강과 지성으로 꼽는 당신에게

그래서 시간이 흐른 지금 이렇게 글을 씁니다. 당신이 그날 보여준, ‘보호받지 못하는 미성년자 아이돌’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하는 팬’으로서 가지는 양가적인 마음에 대한 답을 하기 위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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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기고 : “너무나 많이 사랑한 죄”

“너무나 많이 사랑한 죄, 널 너무나 많이 사랑한 죄.” ‘바람 잘 날 없는’ 작금의 아이돌 팬덤 내에서 사회적으로 심각한 잘못을 저지른 연예인을 지켜보는 팬들이라면 위의 가사가 한층 더 다른 의미로 다가올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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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ual

결산 2020 : ⑥ 올해의 퍼포먼스 Pick!

노래와 퍼포먼스의 불가분성을 이야기하기가 새삼스러우리만치 현재의 케이팝에서 퍼포먼스의 중요도는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라다. 작년 한 해 우리를 감동시킨 ‘퍼포먼스 Pick!’을 모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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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ual

결산 2020 : ⑤올해의 수록곡 Playlists

앨범 한 귀퉁이에 숨어 있는 보석같은 수록곡들을 찾아듣는 것은 케이팝의 주요한 재미 중 하나다. 2020년 주목할 만한 수록곡을 각 작품의 개성과 색깔에 따라 부문을 나누어 추천작 플레이리스트를 구축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