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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 2026년 3월 2주차

2026년 3월 2주차(3월 9일~15일) 아이돌팝 신작 데이터 아카이브 및 주요작에 대한 필진들의 발 빠른 한줄평/단평. 온유, 누에라, 킥플립, 드래곤포니, 예나, 앳하트, 피원하모니의 신보에 대한 한줄평/단평이 수록되었다.

2026년 3월 2주차(3월 9일~15일) 아이돌팝 신작 데이터 아카이브 및 주요작에 대한 필진들의 발 빠른 한줄평/단평. 온유, 누에라, 킥플립, 드래곤포니, 예나, 앳하트, 피원하모니의 신보에 대한 한줄평/단평이 수록되었다.

TOUGH LOVE
그리핀 엔터테인먼트
2026년 3월 9일

퀴비: SM으로부터의 독립 이후 프로듀서 ditch david와 함께 알앤비를 근간으로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하고 있는 온유에게서 성실한 탐구자의 자세가 느껴진다. 온유가 직접 참여한 타이틀곡 'Tough Love'는 물론, 교묘한 화성-리듬 진행이 특징적인 알앤비 'Dot dot dot (...)', 역동적인 전개의 개러지 'X, Oh Why?' 등 매력적인 트랙이 다수 수록되어 있다.

POP IT LIKE
누아 엔터테인먼트
2026년 3월 9일
놓치기 아까운 음반

조은재: 다른 '무리수' 없이 기본에만 충실하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는 점이 큰 미덕으로 다가온다. 'N.I.N'이나 'n(number of cases)'과 같은 이전 활동곡에 비해 멜로디가 미니멀해지고 비트가 부각된 곡이 멤버들과 더 잘 어울리는 듯하고, 비주얼 퍼포먼스 또한 멤버들의 장점을 부각하는 데에만 집중했다.

My First Kick
JYP 엔터테인먼트
2026년 3월 9일

퀴비: 4월 발매될 미니 4집의 선공개곡으로, 'FREEZE'와 '처음 불러보는 노래'에 이어 로킹한 질주감을 뽐낸다. 데뷔 초기까지만 해도 스트레이키즈와 엔믹스의 실험 정신을 이어가는 그룹이라고만 생각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데이식스의 가요적 소구력도 고루 계승하며 균형점을 찾고 있다는 인상이다. 록 사운드의 청량한 질주감이 스케이트보드를 위시한 청춘 로드 무비 질감의 콘셉트는 물론, 상쾌하면서도 애틋한 멤버들의 보컬 톤과 잘 맞아떨어진다.

RUN RUN RUN
안테나
2026년 3월 10일
놓치기 아까운 음반

퀴비: 엔데믹 시기부터 창궐한 "과도한 락 놀이" 유행의 여파일지 근 몇 년 사이 밴드형 아이돌 작업물이 우후죽순 쏟아지고 있는데, 작년 안테나 뮤직에서 데뷔한 드래곤포니는 그 중에서도 가장 명확하게 록 페스티벌 무대를 정조준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다이내믹한 곡 구성과 믹싱-마스터링의 공명감은 대형 야외 무대를 쉽게 연상시키고, 여리면서도 심지 곧은 보컬은 그 사이를 뚝심 있게 뚫고 나온다. 신세대 밴드 아이돌 중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팀 중 하나다.

LOVE CATCHER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2026년 3월 11일
놓치기 아까운 음반

마노: 키치한 콘셉트를 내세워 활동했던 시절의 이정현과 같은 솔로 디바의 이름을 자연스레 호명하게 되는 '복고미'로 넘쳐나는 앨범. 심지어 '봄이라서' 같은 곡에서는 그 시절 피처링곡의 문법까지 충실하게 재현하고 있다. 20여년 전 케이팝의 향수를 어떻게 2020년대식으로 이식해오면 좋을지에 대한 꽤나 모범적인 사례.

이번 회차의 추천작

퀴비: 많은 사람들이 '캐치 캐치'에서 오렌지 캬라멜과 티아라를 연상하지만 사실은 이정현과 (특히 이현지 시절의) 바나나걸에 더 가까운데, 사람들의 인식보다 약 5년 가량 선행하는 최근 복고 흐름의 양상을 정확히 보여주는 듯하다. 00년대 중후반 '모던' 케이팝 태동기당시의 기묘한 키치를 제대로 꼬집는다.

Butterfly Doors
타이탄 콘텐츠
2026년 3월 11일

퀴비: 듣기 편하게 흘러가는 듯하지만 귀를 기울일 수록 이질적인 사운드 요소들과 복잡하게 꼬인 구성이 선연한 'Butterfly Doors'는 데뷔곡 'Plot Twist'의 미학을 그대로 이어간다. 앳하트가 들려주는 위장된 "이지-리스닝"이 즐겁다. 이 곡의 "진짜"는 2절 끝부터 시작이니, 꼭 완곡을 듣기를 권한다.

UNIQUE
FNC 엔터테인먼트
2026년 3월 12일

마노: 다소 실험적이라 느껴질 정도로 새로운 시도가 쏟아지지만, 가장 중요한 팀의 아이덴티티에 대해서는 큰 물음표를 남겼다는 인상. 그럼에도 앨범 전반에서 느껴지는 어떤 상승적인 기세를 외면하기는 차마 어렵다. 앞으로의 음악적 방향성에 있어서의 큰 전환기가 될지, 시행착오의 시기가 될지는 지켜볼 일.

퀴비: 앨범 전반적으로 전자음으로 치장한 새로운 시도가 눈에 들어오는데, 타이틀곡으로서의 후킹함을 의식한 듯한 'UNIQUE'보다도 기존 피원하모니의 "즐겜" 애티튜드가 더 자연스럽게 배어난 'Triple 7'을 추천하고 싶다. 글리치(glitchy)한 개러지 'Pandemonium', 여러 장르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L.O.Y.L.' 역시 즐겁게 들었다.

조은재: 피원하모니의 미덕이 어디에 있었는지 생각해보게 되는 앨범. 레퍼토리 개발에 고민하고 있다는 점만큼은 여실히 느껴진다. 작년에 발표한 미국 앨범에 수록되었어도 좋았을 법한 'Wednesday Girl'을 들어보길 추천한다.

2026년 3월 2주차(3월 9일~15일) 발매작

3/9 월
온유 “TOUGH LOVE” (미니)
누에라 “POP IT LIKE” (미니)
킥플립 “My First Kick” (싱글)
올데이프로젝트 ‘I DON’T BARGAIN’ (싱글)

3/10 화
드래곤포니 “RUN RUN RUN” (미니)
여진(이달의소녀, 루셈블) “Lv1” (싱글)
엘라스트 ‘Tame’ (싱글)

3/11 수
예나 “LOVE CATCHER” (미니)
*보이드 “01” (미니) *신인
스킨즈 “SKINZ IS SKINZ” (미니) (버추얼)
인어미닛 “Who Do You Love? : I Need You” (싱글)
앳하트 ‘Butterfly Doors’ (싱글)
베이비돈크라이 ‘Shapeshifter’ (싱글)
신지윤(위클리), MARTYN ‘Livin’ in SEOUL’ (싱글)

3/12 목
피원하모니 “UNIQUE” (미니)
오드유스 “Babyface” (싱글)
몬트 ‘Keep It Slow’ (싱글)
전율(스텔라) ‘너와 나의 봄’ (싱글)

3/13 금
스트레이키즈 ‘Endless Sun’ (싱글)

3/14 토
호시 ‘아기자기’ (싱글)
여은(멜로디데이) ‘내가 아는 사랑은 다 너라서’ (싱글)
*에스투잇 ‘What I Want’ (싱글) *데뷔
*에이퓨쳐 “4X4 PROJECT 3” (싱글)

3/15 일
우진영(HNB, 디원스) ‘stomAchache’ (싱글)
대건(포커즈) ‘그 시절처럼’ (싱글)
오은(칠학년일반) ‘너라는 세상’ (싱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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