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성인들에게는 힐링을 주는” NCT 청소년 연합팀 NCT DREAM의 첫 싱글 앨범 ‘The First’의 타이틀 곡 ‘마지막 첫사랑 (My First and Last)’의 뮤직비디오가 지난 2월 8일 자정에 공개되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많은 이들이 뮤직비디오에 대한 실망을 표하기 시작했고 팬들의 비판 메시지가 SNS를 뒤덮었다. 대체 뮤직비디오의 내용이 어떻길래. NCT DREAM의 ‘마지막 첫사랑 (My First and Last)’ 뮤직비디오를 찬찬히 살펴보도록 한다.
‘마지막 첫사랑 (My First and Last)’ 뮤직비디오는 선생님이 복도를 걸어오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선생님은 당연하게도 젊은 여성이며 앞섶이 벌어진 흰 셔츠와 달라붙는 검정 펜슬 스커트 (심지어 앞이 조금 트여있기까지 하다)를 입고 있다. 그리고는 이내 선생님의 “뒤태”와 그를 훔쳐보는 NCT DREAM 멤버들이 등장한다. 이는 단적으로 말해 성적 대상화 된 여성 교사의 이미지다. 당장 구글에서 “여선생”, “여교사”라는 키워드로 검색만 해보아도 한국 사회가 어떤 식으로 여성 교사의 이미지를 소비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뮤직비디오는 일관되게 여성 교사를 성적 대상으로 바라보는 시선을 견지한다. 여성 교사에게 쏟아지는 남학생들의 시선은 일종의 통속적 요소라고 치자. 립스틱이 묻은 교사의 머그컵을 서로 차지하려 한다거나 판서하고 있는 교사의 등 뒤로 다가가는 모습들은 여성을 성적대상으로만 취급하는 남성 시각 중심 판타지를 충실히 구현하고 있다(비록 NCT DREAM 멤버들이 청소년이기 때문에 그 수위가 높지 않다고 하더라도 기저에 깔린 사고는 성인 남성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여성을 성적으로 대상화하는 시선에 무슨 문제가 있느냐고, 이성애자 남성이라면 당연한 것 아니냐고 반문할 수도 있다. 만약 우리 사회가 진정한 남녀 간 평등이 실현된 사회라면 얘기는 조금 달라졌을 것이다. 그러나 한국 사회는 엄연히 남녀 간 차별적 위계가 존재하는 사회다. 여성에 대한 성적 대상화가 비인간화, 비인격화로 이어지며 성폭력과 그로 인한 피해는 실재한다. 이 뮤직비디오에서 소재로 다루고 있는 여성 교사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2016년 5월 발생한 신안 초등 여교사 집단 성폭행 사건과 관련하여 같은 해 6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근무하는 여성 교사 1758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들 대부분이 사건의 원인으로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 보는 시선'(67.1%)을 꼽았다. 더불어 응답자의 70.7%가 교직 생활 중 성희롱 및 성폭력 피해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보도]. 여성을 성적으로 대상화하는 남성 중심적 시선은 절대 어설프지만 풋풋한 첫사랑으로 포장될 내용이 아니란 얘기다. 이것이 정말 “10대들의 꿈과 희망”이라면 차라리 꿈도 희망도 없는 세계에서 사는 편이 낫다.
뮤직비디오는 첫사랑 선생님이 알고 보니 아이가 있는 유부녀더라, 식으로 끝을 맺는다. 여자 교사와 그 남편을 보며 아쉬워하는 멤버들의 표정과 나름의 유머랍시고 넣은 것 같은 “Baby on board” 스티커를 보며 허탈감과 모종의 절망감마저 들었다. “결혼한 여성은 남의 것이다”라는 식의 여성을 남성의 소유물로 보는 여성 혐오와 “심지어 애까지 딸린 여자다”라는 식의 출산한 여성에 대한 비하 및 혐오 등이 뒤범벅된 장면으로 마무리하는, 철저한 여성 대상화 시선을 끝까지 일관되게 유지한다는 점에서 굉장하다면 굉장한 뮤직비디오라고 할 수도 있겠다.
NCT DREAM의 ‘마지막 첫사랑 (My First and Last)’ 뮤직비디오는 아이돌의 세계가 얼마나 시대착오적이며 안일한 사고를 바탕으로 두고 있는지에 대한 방증이다. 한국 사회에서 최근 제기되어 온 여성 혐오, 여성 대상화에 대한 문제를 이 뮤직비디오를 기획하고 제작한 이들이 몰랐을 리 없다. 그간 아이돌 팬들 또한 K-pop 내의 여성 혐오에 대해 끊임없이 비판해왔으며 문제를 제기하고, 관련 이슈를 공론화해왔다. 그러나 이러한 팬들의 노력을 비웃기라도 하듯 이 뮤직비디오에서는 여성 혐오 및 대상화에 대한 고민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AV 여교사 판타지”를 빌려와야만 순수한 청소년의 첫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가? 절대 그렇지 않다. 이 뮤직비디오가 안일하고 게으른 기획에서 비롯되었다고밖에 볼 수 없는 이유다.
K-pop 뮤직비디오에서 드러나는 여성 혐오의 역사는 유구하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이러한 역사와 단절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2017년 1월 발매된 빅스 라비의 첫 솔로 음반 타이틀 곡 ‘BOMB‘의 뮤직비디오 또한 여성을 상품화한다는 비판을 받았지만 이에 대해 소속사 젤리피쉬 및 라비 본인의 사과가 있었으며 해당 장면은 뮤직비디오에서 삭제되었다. 그런 와중에 ‘마지막 첫사랑 (My First and Last)’ 뮤직비디오가 나왔다. ‘이 정도는 괜찮겠지’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안타깝게도 그 정도가 괜찮았던 시대는 끝났으며 그 시대의 꿈과 희망을 기꺼이 받아들일 이는 여기 아무도 없다고, SNS에 쏟아진 수많은 팬들의 메시지는 그렇게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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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replies on “NCT DREAM – 마지막 첫사랑 (2017)”
그냥 여기저기 여혐 프레임 다 씌우지 미친여자들;
여고에서 여고생들이 남자선생 짝사랑하는건 시벌 남성혐오냐? 발정난 여고생들이야?
뭐야 이 븅신은 얌마 저리 꺼져
이 정도면 진짜 정신병 수준이다 뭐가 어디서 부터 잘못 됬는지도 모르는 대한민국의 막장 꼴펨들;
차별과 혐오도 구별을 못 하는 저능아인가…?
좋아하고 보니 유부녀였다는 것이 어떻게 유부녀에 대한 성적 판타지로 해석되는 것인지….
하물며 저 옷차림이 특별히 남자의 성적 판타지를 자극하는 옷이라고 단언하고 해석할 수 있는 것인지….
고등학교의 여학생이 잘생기고 훈훈한 체육 남자교사를 짝사랑하는 뮤비가 나오면 그건 남성 혐오인가?
남자의 넓은 어깨와 탄탄한 복근에 대한 건 아무런 말도 하지 않으면서 여자에 대한 건 죽어라 물어 뜯지.
저 MV를 음란하게 만드는 건 제작자와 NCT Dream이 아니라 당신의 머릿 속이에요.
찬물 마시고 정신 좀 차려요.
진짜 어떻게하면 이렇게 기발하고 창의적으로 뮤비 해석이 가능한건지 궁금할 따름;;
평소 머릿속에 무슨 생각이 들어있나 한번 구경해보고 싶다
메갈들의 빈곤한 상상력이란.. 자칭 페미니스트라고 하는 자들은 세상을 보는 모든 잣대를 여성이 약자라는 결론과 연관 짓는다. 빈약한 논리는 성평등을 더욱 악화시킬 뿐인데 대중들에게 호소할 수 없는 이런 신박한 논리의 글을 계속 써재낄 수 있는 체력이 그저 부러울 뿐이다.
본인이 그렇게 사랑해 마지 않는 아이돌은 성적상품화의 대표적 예 아닌가? 이를 반박하지 못한다면 이중잣대이며 자칭 페미니스트로서의 가치관이 성평등이 아니라 여성 우선 주의에 불과하다는 것을 인정할 수 밖에 없게 될 것이다.
아이돌로지도 쓰레기 사이트 다 됐네요 ㅠㅠㅠㅠㅠㅠ 예쁘고 몸매 좋은 여자선생 말고 못생기고 몸매 안 좋은 여자 선생이 나왔어야 했는데 ㅠㅠㅠㅠ 그냥 예쁘고 몸매 좋은 여자가 지나가기만 해도 성적 대상화이고 몸매 부각이고 그렇겠쬬?? 옷이라도 개 후줄근하게 입혔어야 했는데 ㅠㅠㅠㅠㅜ 몸매가 1도 드러나지 않도록 말이져! 그리고 애가 있다는 사실이 왜 그 자체로 애 있는 여자들을 비하하는 게 되는지 ㅠㅠㅠㅠ 그리고 내여자니 니여자니 하는 개념이 옳은지는 둘째 치고, 결혼한 여자가 굳~~~이 누구의 여자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남편이겠죠 ㅠㅠ 그러니까 다른 남자들은 이성적 관심을 끄는 게 윤리적으로도 맞구용 ㅠㅠ 남편이 있음에도 엔씨티 드림 멤버들이 선생님에 대한 첫사랑을 꼭 이뤄냈어야 “아내는 남편의 소유물이 아니야!” 라는 숭고한 메시지가 담겨있는 뮤비였을까요? ㅋㅋㅋㅋㅋㅋ 혹시 그런 게 아니라 내여자니 어쩌니 하는 개념이 마음에 안 드시는 거면 그건 그런 행동이나 생각, 말을 하는 사람한테 직접 할 말이에요 ㅠㅠ 엄한 데에서 훈계질 하지 마시구욘 ㅠㅠ 이 뮤비 어디에 여자는 남자의 소유물이라고 나오나여 ㅠㅠㅠㅠ 괜히 없는 사실 가지고서는 혼자만 깨어있는 척, 남을 계몽하는 척 하지 마세염ㅠㅠ “○○ 내 남자 ㅠㅠㅠㅠㅠㅠㅠ” “●● 너무 예뻐 완전 내 여자 아니냐?? ㅠㅠㅠ” 이러는 팬들 보시면서 얼마나 불편하셨을까 우리 오요님..ㅠㅠㅠㅠ 사람을 소유물처럼 여기는 아이돌 팬들 정말 나쁘네욘 ㅠㅠㅠㅠ 님은 결혼하신 후에 꼭 바람 필 거 다 피시면서 누군가의 소유물이 되지 않도록 즐거운 인생을 사세욤 화이팅!
악플 많아서 너무 의외네요. 기사 내용도 한문장 한문장 옳은 소리뿐이지만 제목이 특히 좋네요.
인식의 전환은 교육, 문화, 사회, 경제적인 측면이 결합되어야 일어날 수 있죠. 이런 웹진과 네이버,다음 댓글의 내용이 비슷하다는 건 좌절스럽긴 하지만,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하는 일이기에 그냥 넘기게 되네요. 애초에 페미니스트 시각을 이해하지 못한 댓글에 반박하는 게 무엇인가 싶기도 하고요.
오요 이 사람은 똥은 냄새나고 더러우니 깨끗하고 향기나는 똥 싸야 된다고 말하는 것 같네. 무슨 말인지 이해되시나?
현실에 입각하지 않은 평론은 봉창뚜들기는 소리다.
똥이 아무리 더럽고 냄새나도 니 몸에서 나오는거다. 그걸 좀 인정하고 시작해
아이돌로지의 의견에 동의한다. 이제 이런 연출은 너무 낡았다. SM이 노래와 아이돌을 만드는 정성의 반이라도 들였다면 이렇게 시대착오적이고 진부한 MV는 안 만들지 않았을까.
MV의 마지막 장면에 대해 설명을 더 해본다.
이 곡에 나온 ‘학생들’의 첫사랑 – 이란 욕망 – 은 ‘여교사’가 ‘애 딸린 유부녀’란 사실을 알게 되면서 깨진다.
왜?
1. 처녀가 아니니까
2. 남의 여자니까.
1번이라면 뭐 말 할 것도 없으니 넘어가자. 남자의 처녀 집착증은 끔찍한 병이다.
나는 2번에 대해 해석해보려 한다.
‘남의 여자니까 안 된다’는 건 학생들이 윤리적이라서가 아니다. 학생들이 여교사를 성적 대상으로 보고 쫒아다니는 기본 설정부터 윤리는 이미 안드로메다로 가버리지 않았는가?
욕망은 지극히 현실적인 이유로 수그러든다.
학생들은 여교사가 ‘남의 여자’ 그것도 자신보다 ‘높은 서열에 위치한 수컷’의 여자기 때문에 여교사를 소유할 수 없음을 깨닫는다.
학생들은 조립한 카트를 몰고 여교사를 쫓아가지만 여교사의 남편은 진짜 차를 몰고 온다.
직장인 남성과 학생이란 위계서열이 명확히 드러난다. 학생들은 패배한다.
남성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여성이란 남성의 위계서열에 따라 순차적으로 배분되는 재화임을 보여준다.
MV에서 여교사는 학생들에겐 욕망의 대상이며 가장의 소유물이자 어머니로만 존재한다.
철저한 대상화로 그 어디서도 여교사의 목소리가 보이지 않는다.
여교사가 학생들의 욕망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전혀 상관없는 문제다.
그렇다면 학생들의 욕망은 어떻게 박살나야 했을까?
간단하다. 여교사의 선택에 의해 깨졌어야 했다.
여성이 ‘성의 대상’에만 머무르지 않고 ‘성의 주체’로서 남성의 욕망에 응할지 말지 선택할 수 있음을 보여주면 된다.
물론 MV는 도덕 교과서가 아니다. 소위 ‘정치적 올바름’을 반드시 따를 필요는 없다.
허나 여성에게 남자 아이돌을 파는 제작사라도 더 생각을 해야 할 시대가 왔을 뿐이다. 이토록 구시대적인 설정의 MV라면 이제 욕 먹을 각오를 하고 만들어야 한다.
‘이토록 구시대적인 여성관을 가진 제작사의 물건(아이돌)은 사지 않겠어’
이것은 검열인가 소비자의 선택인가?
한 가지는 확신한다. 여성들은 점점 더 까다롭게 선택할 것이다.
공감합니다.
아니, 불륜이 되니까 그렇다는 생각은 안 하나요? 그냥 여친, 남친이 아니라 남편, 아내가 있는 사람은 다르죠. 가정을 깨는 건데 남편과 아이가 있다는 걸 깨닫고도 우린 가능한 관계라고, 포기하지 말아야 하나. 불륜 옹호돌 되겠네
그리고 프레임에 경도되어 해석하는 것도 있어보여요.
특히 ‘더 잘난 수컷의 여자’라서 포기한 게 아니죠. (그 프레임에 밀어넣고 보시는거에요.)
차는 오히려 카보드박스로 만든 차지만 ‘나도 차가 있어, 나를 선택해, 우린 행복할거야’ 외치는 요소입니다. 이미 극복한 부분이에요.
사실 진짜 더 잘난 수컷에 밀리는게 포인트면 그것이야 말로 아이돌 세계에서 특이한 곡이 될 거에요. (사랑해서 헤어지는 주제를 제외하고) 아이돌 세계관에서 아이돌이 가장 잘났거나 적어도 스스로 꿀리지 않는다고 표현하는게 보통입니다. 설령 돈, 지위는 부족해도 내가 더 잘해 줄게, 내가 늘 이렇진 않을거야, 내가 미래야 라던가 설득을 하려들죠.
이 곡도 나이차 (차,클럽,술), 남친 유무, 사제지간의 어려움까지 다 극복할 수 있는 부분이었어요. ‘더 잘난 수컷’의 유무는 이미 제친 부분인데 이제와 있다고 포기하면 이상하지요. 다만 아이-> 남편/결혼/가정 ->불륜관계로 이어지는 것이 새로 추가된 어려움입니다. 그리고 불륜까진 설득을 못 하겠는지 포기하는 걸로…
물론 (노래는 현실이 아니므로) 결혼은 서류 한장일 뿐이고 네 감정만 진리라는 무서운 탈규범을 선보일 수도 있겠지만, 불륜에서 포기하는게 이상할 게 없는데요.
성적대상으로 본다는 전제 자체를 논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작가는 입페미를 위해 뮤비를 차용했다고밖에 볼 수 없다.
댓글이 많아서 놀랐는데 악플 수준이 반박할 가치도 없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사실 이 뮤직비디오 말고도 과거뮤직비디오와 노래가사에 여성혐오로 점철된게 많았죠. 앞으로 한국 아이돌 콘텐츠이 좀 더 까다롭게 선택되고 많은 생각과 고민으로 탄생되길 바랍니다. (아님 도태)
현실은 NCT DREAM은 듣보잡에 트와이스가 뜨고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구구절절 공감됩니다. SM은 여성을 대상으로 장사하면서 어떻게 이런 구시대적인 뮤비를 만드나요. 아무리 엔터테인먼트라도 한번 더 생각하고 소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시대가 젠더감수성을 요구한다면 좀 받아들이시길. 제작자들은 소비자보다 2배 아니 10배는 더 고민해야죠. 더 멍청해서야 되겠습니까? 이렇게 여기저기서 비판을 받는데도 묵묵부답인 SM을 보면서 정말 팬들을 대하는 방식이나 생산과정이 구닥다리고 꼰대가 되었다는 생각만 드네요. 윤리적인 문제를 떠나서라도 서사나 연출이 너무 진부합니다. 엔시티드림 멤버들의 신선함, 무대 소화능력, 곡의 퀄을 뮤비가 전혀 따라오지 못하네요.
예전에는 평론하는 사람중 하나가 특정 그룹 팬이여서 지적당했는데
이제는 꼴페미까지 나오는 아이돌로지^^ 가지가지 하는거 같습니다.
사실 2?3?명을 제외하고는 음악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하는데 평론글을 쓰고 있다는 아이러니… 차라리 이즘이나 weiv 평론을 읽을듯
선생님을 좋아하면 선생님을 성적 대상화하는 것이구나….설령 이성으로 좋아했다고해도, 선생과 결혼한 대통령도 나온 시대에 이것이 논의의 대상이 아니라 터부의 대상이 되는거 희안..선생이 성적 대상화된 문화여서 조심해야 한다고 해도, 윤리적 가치가 행동의 내재적 가치에 의해서가 아니라 환경에 의해서 정해지는지도 논쟁의 여지가 있고..논의의 영역에 대해서 이미 본인은 판단 끝났다하더라도 이렇게 강한 어조로 글까지 나오는건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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