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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산 2017 : ④ 필자 개인 리스트

투표로 채 소화하지 못하고 남은 아쉬운 곡들. 아이돌로지 필진 몇 명의 개인 리스트.

투표로 채 소화하지 못하고 남은 아쉬운 곡들. 아이돌로지 필진에게 개인 리스트를 부탁했다. 상당수의 필자는 2017년 가장 중요한 이슈로 편집자의 무능을 꼽는 상징적 차원에서 리스트에 불참했다.

조성민솔로로서 돋보인 아이돌: 유난히 많은 아이돌 그룹이 여러가지 형태로 헤어지는 해이기도 했던 2017년. 그룹의 대안이 아닌, 온전한 한 명의 아티스트로서 활약한 아이돌을 꼽아보았다. (이름 가나다순)

심댱싱글의 미학: 최고의 앨범과 노래로 꼽히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우리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곡이 많았던 한 해였다. 강렬한 한 방을 보여주거나(선미의 ‘가시나’) 건재함을 과시할 수도 있었다(보아의 ‘Camo’). 한편 프로젝트성 기획으로 그룹의 매력을 잘게 보여주며 레퍼토리를 구축해나간 것은 물론 개개인의 스펙트럼을 넓힌 경우도 눈에 띈다.(데이식스의 “Every DAY6” 프로젝트, 비투비의 “Piece of BTOB”, 이달의 소녀 등) 개성있는 트랙으로 귀를 즐거웠던 2017년을 추억해보자. (*이달의 소녀 오드아이써클은 미니앨범이지만, 이달의 소녀 싱글 연작을 대표하는 의미에서 선정했다.)

미묘올해의 외않들어?: 물론 듣는 사람은 다 듣고 있다. 곡에 따라 인지도와 흥행 성적 역시 다르다. 그래도 어쨌든 훨씬 많은 주목을 받아야 했다고 생각되는 (수없이 많은 곡들 중) 몇 곡을 꼽았다. 아이유의 경우는 주제와 조금 맞지 않지만 작년 한 해 가장 큰 감동이었기에 무리하게 끼워넣어 보았다.

By Editor

idology.kr 에디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