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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 2026년 1월 3주차

2026년 1월 3주차(1월 19일~25일) 아이돌팝 신작 데이터 아카이브 및 주요작에 대한 필진들의 발 빠른 한줄평/단평. 엑소, 원어스, 도드리, 에이엠피, TNX, XG, underscores X 이브의 신보에 대한 한줄평/단평이 수록되었다.

2026년 1월 3주차(1월 19일~25일) 아이돌팝 신작 데이터 아카이브 및 주요작에 대한 필진들의 발 빠른 한줄평/단평. 엑소, 원어스, 도드리, 에이엠피, TNX, XG, underscores X 이브의 신보에 대한 한줄평/단평이 수록되었다.

REVERXE
SM 엔터테인먼트
2026년 1월 19일
이번 회차의 추천작

마노: 짧지 않았던 공백기와 적지 않은 멤버의 부재를 전혀 느낄 틈이 없다. 어느덧 완연히 13년차, '그럼에도 불구하고' 멤버 각자의 기량은 물론이고 팀의 저변까지 끊임없이 확장 가능하다는 것을 기어코 증명해냈다. 동시에 팀의 독자적인 레거시를 성공적으로 계승하기까지 했으니, 그야말로 '완전히 엑소'다.

RBW
2026년 1월 20일

조은재: 비주얼 퍼포먼스는 소인원 그룹이 필연적으로 갖는 약점을 가릴만큼 섬세하게 잘 디자인되어 있으나 정작 곡은 힙합 기반 댄스곡의 전형성을 보여주는 데에 그쳐있다. 서정적인 멜로디가 두드러진 곡조에 유려한 미성의 보컬로 주목 받은 바 있었던 팀의 커리어와는 다소 이질적인 트랙.

꿈만 같았다
이닛 엔터테인먼트
2026년 1월 21일

비눈물: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검증된 실력과 이채로운 소리로 눈길을 끈다. 본(本)은 국악에 두되 JYP 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에서 데뷔하며 케이팝과의 크로스오버를 본격 지향하는 상황. 어느 한 쪽이 단순한 기믹으로 소모되지 않게끔 두 장르의 정체성을 영리하게 조율하고, 2인조 퍼포먼스의 물리적 한계를 넘어 케이팝과 국악 사이의 거리감을 좁히는 것이 가장 큰 숙제다.

Amplify My Way
FNC 엔터테인먼트
2026년 1월 21일

마노: 몰아치는 기세와 텐션은 매우 훌륭한데, 큰 변별점 없이 트랙리스트를 채우기만 하고 있는 몇몇 트랙이 흠이라면 흠이랄까. 곡을 작업하는 프로듀스진이 비슷하다고 해서 트랙마저 일관적일 필요는 없지 않은가. 포텐셜은 충분히 갖춰져 있으니, 서포트하는 프로덕션 및 팀원들이 팀 고유의 아이덴티티에 대해 좀 더 고민해봐야 하지 않을지.

CALL ME BACK
피네이션
2026년 1월 22일
놓치기 아까운 음반

조은재: 재능있는 멤버들이 제 기량을 마음껏 펼칠 때만큼 '아이돌적' 쾌감을 선사하는 것이 또 없다. 적당히 레이드백 된 무드가 오히려 기분 좋은 긴장감으로 이어진다.

THE CORE - 核
XGALX
2026년 1월 23일

퀴비: 압도적이었던 리드싱글 'GALA'에 이어 개러지를 살포시 녹여낸 클래시컬한 디바-하우스로 그룹의 하우스-개러지 디스코그래피에 방점을 찍는 'HYPNOTIZE', 유쾌한 펑크 록으로 레퍼토리를 확장한 'O.R.B (Obviously Reads Bro)'가 인상적이다. 다만 앨범으로서 그룹의 '핵'은 "NEW DNA", "AWE"와 같은 전작들에서 오히려 더 잘 보여주지 않았을지. 늘어난 볼륨이 대체로 여느 케이팝 앨범에 들어가도 위화감이 없을 듯한, 준수하지만 평이하게 흘러가는 트랙들로 채워져 있어 아쉬움을 남긴다. 잘 하던 그룹이더라도 잘 만든 정규 하나 내기가 이렇게 어렵다.

비눈물: 앨범 제목은 THE CORE지만, 정작 XG가 지금까지 보여왔던 ‘핵’심은 흐릿하다. 결코 평범(Ordinary)해서는 안 될 숙명을 지녔음에도, ‘HYPNOTIZE’ 등 리드 싱글의 힘에만 의존하고 적당히 안주하는 일부 수록곡이 앨범의 동력을 앗아간다. ‘첫 정규작’이라는 무게와 멤버들의 걸출한 기량을 지탱하기엔 다소 빈약한 다리 위에 헤비급 ‘GALA’만 남아 언밸런스를 이룬다.

Do It (Yves Remix)
Inc., Mom+Pop under exclusive license from Corporate Rockmusic
2026년 1월 23일
이번 회차의 추천작

퀴비: 언더스코어스는 하이퍼팝 뮤지션으로 분류되곤 하는 미국의 인디 아티스트로, 오래간 케이팝에 관한 애정을 보여온 바 있다. (그의 소속 그룹 식스 임팔라(Six Impala)의 마마무 'HIP' 리믹스를 들어보시길!) 그가 작년에 발매한 싱글 'Do It'은 사뭇 케이팝-적인 곡 전개와 퍼포먼스로 하이퍼팝과 케이팝 양쪽의 음악을 모두 팔로업하는 이들에게서 농반진반으로 '2025 올해의 케이팝'이라는 평을 듣기도 했다. (곡에 관한 소개는 비슬라의 피쳐를 참고하라.) 그리고 그 반대편에, 케이팝 아티스트와 인디 팝 걸 사이 독특한 입지를 개척하고 있는 솔로이스트 이브가 있다. 이브가 'Do It'에 리믹서로 참여한다는 소식은 그 자체로도 흥미로웠지만, 기대를 십분 충족시키는 리믹스의 절묘함은 두고두고 회자될 만하다. 코드를 단조에서 장조로 전환하고 원곡보다 피치를 한껏 높인 리믹스는 어딘지 위태로움을 자아내면서도 마냥 해맑게 내달린다. 이러한 취약성과 유희성은 하이퍼팝은 물론 케이팝의 정수와도 맞닿아있는 듯 들린다. 이제 와 돌이켜 보면 다양한 글로벌 인디 아이콘들과의 협업이 아직은 다소 어색하게도 들렸던 작년의 EP는 그저 도약을 위한 실험의 단계였던 듯하다. 두 아티스트 모두를 통해 선언도 곧 능력이며, 선언을 예언으로 탈바꿈시키는 것 역시 곧 능력임을 실감하게 된다.

2026년 1월 3주차(1월 19일~25일) 발매작

1/19 월
엑소 “REVERXE” (정규)
캐치더영 “EVOLVE” (정규)
엔하이픈 “THE SIN : VANISH (HEESEUNG Ver.)” (미니)
엔하이픈 “THE SIN : VANISH (JAKE Ver.)” (미니)
엔하이픈 “THE SIN : VANISH (JAY Ver.)” (미니)
엔하이픈 “THE SIN : VANISH (JUNGWON Ver.)” (미니)
엔하이픈 “THE SIN : VANISH (NI-KI Ver.)” (미니)
엔하이픈 “THE SIN : VANISH (SUNGHOON Ver.)” (미니)
엔하이픈 “THE SIN : VANISH (SUNOO Ver.)” (미니)
러니(비비보이즈) ‘Say You Love Me’ (싱글)
로라(픽시) ‘Tatz’ (싱글)

1/20 화
원어스 “原” (싱글)
킥플립 “From KickFlip, To WeFlip” (싱글)

1/21 수
AxMxP(에이엠피) “Amplify My Way” (미니)
*도드리 “꿈만 같았다” (싱글) *데뷔
1VERSE ‘WABIF (Wide Awake before I Fall)’ (싱글)
몬트 ‘History (더 멋진 날을 위해)’ (싱글)
전율(스텔라) ‘쉬운 이별 같은 건 없어’ (싱글)
최하리(에이데일리) ‘JUMPER’ (싱글)

1/22 목
TNX “CALL ME BACK” (싱글)
강다니엘 ‘Obsession (情結)’ (싱글)

1/23 금
XG “THE CORE – 核” (정규)
제로베이스원 ‘ROSES’ (싱글)
모모랜드 ‘white spring (하얀 봄)’ (싱글)
켄(빅스) ‘나는 나비’ (싱글)
다영(ANS), 유진(eite), 재희(위클리) ‘추억속에서’ (싱글)

1/24 토
없음

1/25 일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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