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에도 새로운 기술과 기법, 발상과 태도의 수작 뮤직비디오들이 쏟아졌다. 이중 특별히 기억에 남는 작품들을 아이돌로지 필진이 꼽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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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식스 – Shoot Me: Youth Part.1 (2018)
앨범은 ‘청춘’을, 특히 ‘한 여름의 청춘’을 날 것의 느낌으로 그려낸다. 다섯 명의 청년들은 있는 힘껏 악기를 연주하고, 핏대를 세우며 소리 높여 노래한다. 청춘을 연주하고, 청춘을 노래한다.
리포트 : 뉴이스트W “Who, You” 쇼케이스
‘Dejavu’ 무대는 제목의 의미만큼이나 역설적인 장치로 가득했다. 편곡, 안무, 그리고 보통은 열정으로 가득한 장르라고 인식하기 쉬운 라틴 팝을 서늘하고 차분하게 풀어낸 것도 일종의 역설성이라 할 수 있을까.
1st Listen : 2017년 8월 중순
2017년 8월 중순 신작들에 대한 아이돌로지 필진 단평. 문현아&이유애린, 스테파니, BP 라니아, 지욱(Z-uK), 에이핑크BnN, 소나무, 루나, 태양, NCT 드림, 레드벨벳을 다룬다.
오마이걸의 ‘Closer’ – 걸그룹으로 환생한 지젤
콘서트에서 순백의 원피스로 선보인 ‘Closer’는 낭만발레 또는 백색발레의 고전 〈지젤〉을 연상시킨다. 어쩌면 오마이걸은 극중 윌리(Willi)들을 표현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김준수, 〈클라우드 아틀라스〉 op.2
김준수의 독자적인 행보는 자신만의 콘셉트를 주체화한 것으로 드러난다. 색채와 욕망에 대한 집요한 접근은 특히 작년 발매된 ‘꽃’과 ‘꼭 어제’를 통해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모방하는 케이팝, 복제하는 아이돌 2/2
음악 산업에서 후발주자였던 한국은 긴 시간 동안 일본과 영미권 음악을 모방하는 과정을 통해 나름의 성장을 이뤘다. 이제는 외국에서 케이팝을 복제하는 일도 생겨난다. 모방과 복제의 방식도 달라졌다.
Play 8 : 여름엔 쇼와돌을 듣자!
여름은 아이돌의 계절, 그것은 70-80년대 일본도 마찬가지였다. 뜨겁고 화려했던 쇼와 시대의 여름을 장식한 쇼와 아이돌 여름 컬렉션.
레전드 무대 : 빅뱅 – Fantastic Baby
같은 사람,같은 노래라 하더라도 모든 무대가 같지만은 않은 법. 기획과 연습을 뛰어넘은 그 무엇이 있어야만 만들어질 수 있는 빅뱅의 레전드 무대로 2013년 MAMA를 꼽아 본다.
음원분석 노동 : 오마이걸 – Cupid
김윤하의 표현대로 “잠시 실망하곤 10초, 귀가 번쩍 뜨인다.” 그것에는, 정확히 10초 지점에서 울려대는 화성이 큰 역할을 한다. 오마이걸의 프로덕션에서는 이런 화성과 스케일의 충돌이 중요한 키워드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