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음반은 포미닛의 ‘시즌 2’를 이끌어낸다. 핏대를 세우며 자기주장을 하던 ‘쎈언니 팝’은, ‘4차원’에 가까운 백치미로 뒤바뀌어 느닷없는 병맛 코드에 접근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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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음반은 포미닛의 ‘시즌 2’를 이끌어낸다. 핏대를 세우며 자기주장을 하던 ‘쎈언니 팝’은, ‘4차원’에 가까운 백치미로 뒤바뀌어 느닷없는 병맛 코드에 접근하는 것이다.
오랫동안 전해져 내려온 비전 같은 걸그룹의 정수를 물려받은 에이핑크, 대단하지는 않지만 꾸준한 다크호스인 그들에 주목한다.
때로는 우리를 멘붕시키고 때로는 우리를 설레게 한 2013년의 펀치라인들 : 6위 ~ 10위
인기가요는 차력 같은 프로덕션 퀄리티로 K-POP의 가장 찬란한 순간을 갱신해 나가고 있다.
우리에게 원더걸스는 (이미) 존경과 흠모, 영향을 선포할 모범적 클래식인가. 혹은 원더걸스가 아닌 그 누구라도, 케이팝에 정전의 옹립은 필요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