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 뉴이스트 “Happily Ever After” 쇼케이스

'Segno'부터 'Fine'까지, 뉴이스트의 새로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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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 time NU’EST time, 안녕하세요 Urban Electro Band 뉴이스트입니다.”

뉴이스트

지난 4월 29일,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뉴이스트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Happily Ever After” 쇼케이스가 열렸다. 2년간 워너원 활동을 마친 민현이 뉴이스트로 돌아와 드디어 다섯 명이 모였다. 뉴이스트 멤버들과 팬들 모두 기다려왔던 그 순간. 그래서인지 사뭇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되었다. “Happily Ever After”는 2016년 발표한 미니 앨범 “CANVAS” 이후 무려 3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앨범이다. 리더 JR은 ‘이번 앨범은 뉴이스트의 또 다른 시작’이라며 뉴이스트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 ‘더 많은 사람에게 뉴이스트의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민현은 이번 앨범을 ‘앨범명의 뜻인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는 동화의 결말에서 자주 쓰이는 문장인데, 거기에서 느낄 수 있듯 수록곡을 순서대로 들으면 한 편의 동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렌은 앨범의 감상 포인트로 ‘동화적인 요소로 아름답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음악뿐만 아니라 세계관을 이해하면서 들어주셨으면 한다’며 이번 앨범이 2016년 ‘기사 3부작’의 첫 시작을 알린 미니 4집 “Q is”와 미니 5집 “CANVAS”에서 이어지는 세 번째 이야기를 담고 있는 앨범이라는 것을 어필했다.

타이틀곡 ‘Bet Bet’은 퓨쳐 베이스와 R&B 장르를 기반으로 한 슬로우 템포의 곡으로, 독특하면서 세련된 플럭 사운드와 강한 리듬의 편곡이 돋보인다. 백호는 ‘사랑하는 너에게 나의 모든 것을 걸어보겠다는 당당하면서 섹시한 메시지가 녹아있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Bet Bet’의 첫 무대는 3년만에 다섯 명이 함께 한 무대였음에도, 그 보다 더 긴 시간 함께 해온 팀으로서 단단한 팀워크를 느낄 수 있었다. 격한 안무와 더불어 후렴구 백호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귀를 사로잡아 뉴이스트만의 에너지를 뿜어냈다. 올 블랙에 골드 포인트 의상 또한 곡이 가진 강렬함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뉴이스트

팬들 사이에서 ‘음악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백호는 꾸준히 앨범 제작에 참여해왔는데, 이번 앨범에도 역시 앨범 전체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다. 또한 작사에 참여한 JR은 ‘멤버들 모두 앨범에 대한 아이디어도 많이 내서 이번 앨범은 더더욱 뉴이스트 다섯이서 다 같이 만든 앨범’이라고 자신 있게 이야기했다. 음악적 역량과 새로운 앨범을 발매하는 데 있어 멤버들의 적극적인 태도를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지난 앨범과 비교하여 달라진 점을 묻는 질문에서 ‘달라져야겠다고 생각했다기 보다, 지금 저희가 어떤 노래를 하고 어떤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가장 좋을까 생각을 많이 했다. 다섯 명 모두 음악이나 퍼포먼스에서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백호), ‘뉴이스트만이 할 수 있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아론)고 이야기하며 한층 더 성숙해지고 짙어진 뉴이스트의 색을 보여주리라는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렇듯 멤버들은 완전체로 모여 아주 새로운 것을 보여주려는 마음보다, 지금까지 해온 뉴이스트의 색을 그대로 가져가면서 성장하고 성숙한 남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했다. 다섯 명이 되어 특별하다기보다는 그저 시간이 조금 걸린 것일 뿐, 더욱더 단단해진 팀워크를 강조하며 완전한 뉴이스트 그 자체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는 듯했다. 이어서 선보인 수록곡 ‘Segno’ 역시 이전의 뉴이스트, 그리고 뉴이스트 W 앨범과도 비슷한 색채를 띠는 곡으로, 제목 또한 악곡을 연주하다가 다시 돌아가야 하는 부분을 표시하는 음악 기호를 의미한다. 타이틀곡과는 달리 차분한 분위기의 곡으로, 부드럽고 감미로운 목소리와 멤버들끼리 호흡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안무가 인상적이었다.

뉴이스트 민현

뉴이스트 민현, “천천히 단단하게 걸어올 수 있도록 도와준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 사진=조은재

뉴이스트는 간만에 갖게 된 무대에 ‘오랜만에 다섯 명이 모여서 선보이는 앨범인 만큼 팬분들이 어떤 음악을 좋아하실지 많이 고민했다'(아론), ‘다시 함께함을 약속하는 앨범이다. 멤버들에게도 의미가 깊고, 천천히 단단하게 걸어올 수 있도록 도와준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민현), ‘3년 만의 완전체 컴백에 대한 기대와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팬분들도 기대를 많이 했을 것이고 앞으로의 활동 또한 기대된다'(렌)고 소감을 남겼다. 완전체 앨범을 오래 기다려준 팬들에 대한 남다른 사랑과 멤버들 간의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뉴이스트 제2막의 시발점이자 뉴이스트만의 음악을 각인시킬 기회가 될 여섯 번째 미니 앨범. 이들의 동화 같은 시작을 응원하며 ‘Happily Ever After’ 하길 바란다.

취재: 로지 | 사진: 조은재

뉴이스트
Happily Ever After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2019년 4월 29일

   


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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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존재하는 최대한 많은 것을 사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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