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이 프리츠에 대해 보도한 것은 의상 때문이었다. 완장의 형태가 나치의 하켄크로이츠를 연상시킨다는 것이다. 재밌는 것은, 이 의상에 대해 일각에서는 즉각적으로 어떤 ‘사인’을 캐치했다는 점이다. ‘덕밍아웃’이라는 것이다.
프리츠의 완장과 귤의 참맛
아이돌로지에서만 가능한 아이돌 이야기
외신이 프리츠에 대해 보도한 것은 의상 때문이었다. 완장의 형태가 나치의 하켄크로이츠를 연상시킨다는 것이다. 재밌는 것은, 이 의상에 대해 일각에서는 즉각적으로 어떤 ‘사인’을 캐치했다는 점이다. ‘덕밍아웃’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신해철의 솔로 1집 앨범이 재미있다. 당장 다음해에 나온 “myself” 앨범부터도 찾아볼 수 없는 정서와 디스코그라피 전체에서 두고두고 반복해서 나타나는 정서가 혼재되어, 미처 정리되지 않은 서랍 속 같은 앨범이기 때문이다.
SM 엔터테인먼트가 달콤 소프트와 함께 출시한 <슈퍼스타 SMTOWN>은 <비트매니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유서깊은 형태의 리듬게임이다. 그러나 이 게임의 특징이 SM 수록곡에 국한된 것만은 아니다.
최근에는 유독 팀을 떠나는 아이돌의 사례를 많이 접하게 된다. 개별 사안에 대한 시각과 의견도 사람에 따라 극에서 극으로 갈리게 마련. 최근 두드러졌던 몇 건의 탈퇴 사건들에 대해 아이돌로지 필진들이 각자의 의견을 내보았다.
가사를 읽어보면 서로 다른 점을 용납하지 못하고 계속 다투는 두 연인을 쉽게 상상할 수 있을 뿐, 딱히 선명한 내러티브나 화자의 캐릭터는 없다. 그러나 이렇게 어렴풋한 설정과 분위기만 전달하면 충분하다.
다소 뻔한 사랑 노래에서 맨 정신으로 썼다고는 도무지 믿을 수 없는 곡에 이르기까지, 켄지와 소녀들이 만난 노래들은 ‘소녀’라는 큰 틀 안에서 수없이 쪼개졌다 합쳐지기를 반복했다.
다소 뻔한 사랑 노래에서 맨 정신으로 썼다고는 도무지 믿을 수 없는 곡에 이르기까지, 켄지와 소녀들이 만난 노래들은 ‘소녀’라는 큰 틀 안에서 수없이 쪼개졌다 합쳐지기를 반복했다.
2002년 9월 이삭N지연의 ‘The Sign’으로 세상에 이름을 알린 SM 전속 프로듀서 켄지. 데뷔 12주년을 맞아 살펴보는 그녀의 역작들 속에서 켄지의 음악 여정과 매력포인트, 그리고 그녀의 의미를 찾아본다.
2002년 9월 이삭N지연의 ‘The Sign’으로 세상에 이름을 알린 SM 전속 프로듀서 켄지. 데뷔 12주년을 맞아 살펴보는 그녀의 역작들 속에서 켄지의 음악 여정과 매력포인트, 그리고 그녀의 의미를 찾아본다.
‘예뻐졌다’는 노래의 화자와 박보람을 일치시키는 것 뿐만 아니라, 심지어 노래를 듣는 청자인 나조차도 노래의 화자에 깊숙이 이입하게 된다. 그래서 발견한 것은 꽤 슬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