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2014년, 아이돌로지가 3월부터 리뷰한 아이돌 음반만도 300장이 넘었다. 그만큼 많은 아이돌, 많은 음반 속에서 굳이 베스트를 꼽아 보았다.
결산 2014 ① : 올해의 베스트
아이돌로지에서만 가능한 아이돌 이야기
다사다난했던 2014년, 아이돌로지가 3월부터 리뷰한 아이돌 음반만도 300장이 넘었다. 그만큼 많은 아이돌, 많은 음반 속에서 굳이 베스트를 꼽아 보았다.
K-아이돌의 정통성을 표방한 12인조 괴아이돌 하모니즈와 함께 알아보는 장조와 단조의 세계
알고 있으면 듣는 재미를 조금은 더할 수 있는 정도를 목표로 한다. 듣는 이를 위한 화성학. 그래서 2014년말, 아이돌로지 엔터테인먼트는 12인조 화성학돌 하모니즈를 데뷔시킨다.
외신이 프리츠에 대해 보도한 것은 의상 때문이었다. 완장의 형태가 나치의 하켄크로이츠를 연상시킨다는 것이다. 재밌는 것은, 이 의상에 대해 일각에서는 즉각적으로 어떤 ‘사인’을 캐치했다는 점이다. ‘덕밍아웃’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신해철의 솔로 1집 앨범이 재미있다. 당장 다음해에 나온 “myself” 앨범부터도 찾아볼 수 없는 정서와 디스코그라피 전체에서 두고두고 반복해서 나타나는 정서가 혼재되어, 미처 정리되지 않은 서랍 속 같은 앨범이기 때문이다.
SM 엔터테인먼트가 달콤 소프트와 함께 출시한 <슈퍼스타 SMTOWN>은 <비트매니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유서깊은 형태의 리듬게임이다. 그러나 이 게임의 특징이 SM 수록곡에 국한된 것만은 아니다.
최근에는 유독 팀을 떠나는 아이돌의 사례를 많이 접하게 된다. 개별 사안에 대한 시각과 의견도 사람에 따라 극에서 극으로 갈리게 마련. 최근 두드러졌던 몇 건의 탈퇴 사건들에 대해 아이돌로지 필진들이 각자의 의견을 내보았다.
가사를 읽어보면 서로 다른 점을 용납하지 못하고 계속 다투는 두 연인을 쉽게 상상할 수 있을 뿐, 딱히 선명한 내러티브나 화자의 캐릭터는 없다. 그러나 이렇게 어렴풋한 설정과 분위기만 전달하면 충분하다.
다소 뻔한 사랑 노래에서 맨 정신으로 썼다고는 도무지 믿을 수 없는 곡에 이르기까지, 켄지와 소녀들이 만난 노래들은 ‘소녀’라는 큰 틀 안에서 수없이 쪼개졌다 합쳐지기를 반복했다.
다소 뻔한 사랑 노래에서 맨 정신으로 썼다고는 도무지 믿을 수 없는 곡에 이르기까지, 켄지와 소녀들이 만난 노래들은 ‘소녀’라는 큰 틀 안에서 수없이 쪼개졌다 합쳐지기를 반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