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에게 힙합은 어떤 의미인가? 힙합을 통해 그들은 무엇을 (불완전하게) 성취하려 하는가? 왜 그들은 (모순적이게도) 힙합에 천착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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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로지에서만 가능한 아이돌 이야기
letters : B1A4 – ‘Solo Day’
이런 맥락 없는 감정들의 연속이 갑작스러운 이별을 겪는 사람의 본질일지도 모른다. 이별에도 ‘부정’ – ‘분노’ – ‘타협’ – ‘우울’ – ‘수용’의 다섯 단계가 있다고 한다면, 이 단계들의 좀 더 세세한 어딘가에 ‘멘붕’과 ‘허세’라고 이름 붙일만한 단계가 있을 것이다.
2014 상반기 신인 결산
신인들에겐 더욱 힘든 시기였을 2014년 상반기. 올해 상반기에 데뷔한 발매한 신인들을 대상으로 필진들의 의견을 모아 다양한 측면에서 결산해 보았다.
강동의 “주경야덕” 제 3화
letters : 갓세븐 – ‘A’
대학에 다닐 때 친구들은 놀라울 정도로 많이 연애를 했다. 아마 강의실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 오가는 감정을 눈에 보이는 선으로 그을 수 있었다면 쫀쫀한 직조물이 짜여졌을 것이다.
음방분석 노동 : 2014년 5~6월 엑소 – 중독
SM은 자체적으로 카메라 워크-퍼포먼스의 완성도를 갱신했고, 이에 대한 다음 타자로 다시 엑소를 세웠다. 그러나 음악방송이 소화할 수 있는 카메라 워크-퍼포먼스 난이도는 뮤직비디오의 무대 재현에 한계를 가져왔다.
아이돌 소믈리에의 2014 상반기 결산 (2)
2014 상반기 아이돌팝 중 와인과 훌륭한 마리아주를 보일 곡들을 선정했다. 1편에 선정된 곡들에 이어, 또 다른 매력과 향기로 우리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곡들을 와인과 함께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아이돌 소믈리에의 2014 상반기 결산 (1)
2014 상반기 아이돌팝 중 와인과 훌륭한 마리아주를 보일 곡들을 선정했다. 각자 사랑하는 곡을 와인과 함께 음미하며, 다사다난했던 상반기를 되짚어보는 것은 어떨까. 단, 미성년자는 읽기만 하자.
가인의 아이라인 (3)
‘아브라카다브라’, ‘돌이킬 수 없는’, ‘Sixth Sense’. 다음은 얼마나 더 강한 언니가 나올 차례였을까? 가인은 차세대 섹시 디바였을까? 아이라인은 어디까지 더 그려야 했을까?
효민과 ‘Nice Body’의 섬뜩한 나선
용감한 형제의 미드템포 여자 곡들이 모두 이 한 곡을 위한 프로토타입이었다 해도 좋겠다. 그러나 너무나 매력적인 이 곡은 매우 큰 불편함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