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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d Listen : 베이비복스를 회상한다

짧지만 누구보다 화려한 전성기를 지녔던 베이비복스의 커리어를 되돌아보며, 우리가 무책임한 혐오를 통해 어떤 그룹을 잃어야 했나를 함께 생각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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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 1 of 1 (2016)

60년대 모타운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블랙뮤직 기반의 메인스트림 팝, 혹은 버블검 팝 음악이라 불리는 고풍스러운 팝/R&B의 접근방식을 탐구함으로써 샤이니가 펼쳐내려는 것이 무엇인지는 선뜻 판단하기 어려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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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단 – Act.1 The Little Mermaid

놀이동산의 특별무대 같은 공간, ‘Wonderland’는 ‘아틀란티스’에서 벌어지는 ‘좋은 날’의 세계를 전자적 질감과 저연령 취향으로 꼼꼼하게 선보인다. 대체 ‘빈틈’은 어디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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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 “화양연화” 연작 (2015)

2015년의 아이돌 시장은 흔히 말하는 ‘비교적 작은 규모의 회사에서 등장한 대형 아이돌’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방탄소년단은 그중 하나로, 누군가는 대안적 존재라 여길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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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즈 – Lovelyz8 (2015)

‘Ah-Choo’는 변화의 폭이 제법 큰 요소들을 가져와 동질의 것들끼리 묶어 놓고는 분절적으로 이어 놓는다. 컷 전환보다는 씬 전환에 가까운 모습이다. 연극에서 막을 내렸다 올리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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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세라 – SeRen:Ade (2015)

나인뮤지스를 떠난 류세라는 홀로 자신의 음악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솔로 앨범 “SeRen:Ade”는 ‘발표’라는 말이 어색할 정도로 지극히도 개인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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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 이런 게 REBOOT지

아무도 기대하지 못했던 컴백을 이룬 원더걸스. 솔로로 이상적인 커리어까지 만들어낸 선미와 예은이 굳이 악기까지 연습해가며 만들어낸 ‘REBOOT’의 절묘함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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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의 일탈 : 샤이니 – ‘View’ MV

샤이니 멤버들은 낯선 어딘가를 헤매며 자유를 즐긴다. 이들은 소녀들이 납치범이란 걸, 자신들이 납치당했다는 걸 잊은 것처럼 보인다. 그것은 어쩌면 꿈속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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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즈 – 안녕 (2015)

러블리즈는 앞선 선배 여자 아이돌들이 아닌 순정만화 속 소녀들을 모티브로 한다. ‘안녕’은, 남성 일반은 정말 깊은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이상 절대로 파악할 수 없는, 소녀만의 언어로 가득 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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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미닛 – Crazy (2015)

가진 무기를 다 꺼냈다는 인상을 주는 와중에도 어느 정도 여유나 힘이 느껴진다. 그러고 보면 포미닛도 어느덧 데뷔 7년 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