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세계, 그리고 아이돌은 유토피아주의의 아이러니한 구현이다. 그런 아이돌 세계가 변화하면서 이 유토피아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무엇을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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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세계, 그리고 아이돌은 유토피아주의의 아이러니한 구현이다. 그런 아이돌 세계가 변화하면서 이 유토피아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무엇을 해야 할까.
우리는 2016년 아이돌 씬을 어떤 여성상으로 회고하게 될 것인가. 성적 대상화를 필연으로 하는 아이돌 산업이지만, 성평등의식에 영감을 주는 목소리는 뚫고 나온다.
아이돌로지가 페미니즘으로 ‘편향’되고 있음을 우려하는 독자가 많은 듯하기에, 편집자로서 응답할 필요를 느낀다. 일단 〈82년생 김지영〉이나 페미니즘에 대한 찬반여부를 배제하고 이야기해 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