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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마의 억장이 무너지게 했던 한 마디

‘홈마란 누구인가’와 같은 기사들이 잔뜩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철없는 10대 소녀’로 인식하는 시각의 벽이 두터운 것도 사실이다. 그들이 누구인지 물어보기 전에, 그들이 어떻게 인식되고 있는지 물어보는 게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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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도 쓰지 않았지만

모두가 저마다의 비평을 한다. 전문 비평이란 것이 아예 필요 없어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정말 그런가? 정말 소비만이 콘텐츠에 보낼 수 있는 유일한 리액션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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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묘의 플레이버튼 : 사서A의 〈82년생 김지영〉 기고에 부쳐

아이돌로지가 페미니즘으로 ‘편향’되고 있음을 우려하는 독자가 많은 듯하기에, 편집자로서 응답할 필요를 느낀다. 일단 〈82년생 김지영〉이나 페미니즘에 대한 찬반여부를 배제하고 이야기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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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댄스 미학

완벽한 무대를 만들기 위해 연습실에서 긴 시간의 청춘을 불태우는 아이돌 한 명, 한 명에야 성차가 어디 있을까요. 그러나 제작진은 ‘멋있는 남자 아이돌’을 보여주고 싶어 했고, 여자 아이돌은 굳이 멋있지 않아도 된다고 믿는 듯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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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Not Today’가 말하는 오늘

‘Not Today’는 가사를 읽을 때와 음원을 들을 때, 뮤직비디오를 볼 때 사뭇 다른 인상을 준다. 그 이유를 찾아, “유리천장”을 비롯한 이 곡의 논점들을 되짚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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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묘의 플레이버튼 : 아이돌의 여성상은 지워지지 않는다

우리는 2016년 아이돌 씬을 어떤 여성상으로 회고하게 될 것인가. 성적 대상화를 필연으로 하는 아이돌 산업이지만, 성평등의식에 영감을 주는 목소리는 뚫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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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 그 팬들이 방탄소년단에게 피드백을 요구한 이유

방탄소년단 팬들이 그룹과 소속사의 공식입장을 요구하고 나섰다. 아이돌로지는 특히, 이들의 요구가 젠더 이슈에 집중돼 있는 것에 주목했다. ‘방탄소년단 여성혐오트윗 공론화’란 이름의 트위터 계정을 운영하는 두 사람을 만나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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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세븐 – 딱 좋아 : 갓세븐을 좋아하는 당신을 위한 이야기

갓세븐의 ‘딱 좋아’는 정말 ‘착한’ 노래임이 분명하다. 그러나 이 곡의 통찰력은, 그 말을 듣고도 당신이 불안해할 것이라는 사실을 놓치지 않고 포착했다는 점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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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현은 ‘누나스플레인’ 당하지 않았다

종현은 문명인으로서 무작정 고개를 숙이지 않았다. 형식적 사과로 무마하려 하지도 않았다. 자신의 생각과 언동에 책임을 지고, 또한 자신의 이해의 한계와 그 개선 가능성을 믿는 사람의 행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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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과 쇼와 가요의 병렬식 ④

고의적인 농담, 혹은 모호한 경계. 자극적인 아이러니로 도발하는 가인의 ‘Truth or Dare’와 야마구치 모모에 ‘록큰롤 위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