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 8 : 작사가 김이나의 아이돌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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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나에 대한 설명이 필요할까. 지금 한국 최고의 작사가로 꼽히는 김이나가 직접 선곡하고 코멘트한 8곡의 아이돌팝.

아이돌에 대한 편견이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온 노래들.

신화 – I Pray 4 U

당시만 해도 어쩌면 ‘마초돌’의 시초였던 신화. 그런 그들이 부른 서정성을 띈 노래라 더 신선했다. 신화에서 ‘이민우’라는 보컬이 이렇게 달달한 색깔이었나 처음 알게 됐던 곡.

젝스키스 – 커플

내 기억에는 뮤직비디오에서 남자 가수가 ‘뽀얗고 예쁘게’ 나오는 걸 처음 접했던 게 바로 이 곡이다. 90년대의 향수를 대표하는 곡 중 하나이자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애창곡이라는 건 그만큼 잘 만들어진 노래라는 사실 아닐까.

보아 – 그럴 수… 있겠지?!

윤상의 열렬한 팬이라 앨범이 나왔을 때 CD를 구매해서 들었던 곡이다. 박창학 특유의 무게감 있는 메시지는 여전하지만 당시 어렸던 보아가 불러도 전혀 위화감이 없던 가사. 그리고 설명이 필요없는 윤상의 곡.

인피니트 – 하얀 고백

내가 인피니트 노래 중 최고로 꼽는 곡. 나는 스윗튠이 만들어 내는 ‘청년의 슬픈 느낌’이 너무 좋다. 인피니트 각 멤버의 목소리가 가장 매력적으로 쓰였다고 생각하는 노래. 성규만 잘하는 줄 알았는데, 우현도 너무 잘하네!

보이프렌드 – 내가 갈게

내가 제일 좋아하는 ‘청량하지만 슬픈’ 정서가 있는 노래. 길을 가다 우연히 들었는데 곡이 너무 좋아서 음악 검색 어플을 이용해서 제목을 알아냈던 곡이다. 역시나 스윗튠이었다!

샤이니 – 방백

지금 내 플레이리스트에서 빠지지 않는 곡 중 하나. ‘아이돌 노래를 왜 들어~ 옛날 노래가 최고야’라고 하는 사람에게 늘 들려준다. 감동시키는 데 실패한 적이 없다.

소녀시대 – Express 999

아니 이 곡을 쓴 사람은 어떤 천재인가? 하고 작곡가를 검색해보니 켄지였다. 어쩐지. 아이돌로지라는 매체의 구독자가 된 계기가 ‘켄지 연대기’였기도 하다.

빅뱅 – MONSTER

지나치게 히트곡이라 다른 걸 고를까 했지만 이 주제의 선곡에서 도저히 뺄 수가 없었던 곡. 뮤직비디오, 가사, 곡이 삼위일체를 이뤘던 작품이다. ‘올드한 느낌’이라는 이유로 한동안 아이돌 곡에서는 배제되었던 웅장한 오케스트라 편곡이 이 곡의 히트 이후 다시 자주 등장했으니 스트링 편곡 좋아하는 나에겐 더 고마운 곡.

김이나

작사가 김이나는 ‘미녀 작사가’로도 유명하지만 특히 동화적 세계관 속의 생생한 서사, 매혹적인 인물상과 감각적인 워딩으로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하나하나 꼽기도 곤란할 정도로 많은 곡을 써낸 그녀는 특히 아이유,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 빅스, 써니힐의 대부분의 히트곡을 담당하며, 다작 중에도 늘 인상이 돋보이는 가사들을 쓰고 있다. 또한 김이나의 작사 테크닉과 작업 뒷이야기를 담은 책이 3월 초 발간 예정이라고 한다. 그런 바쁜 일정 속에서도 흔쾌히 선곡에 응해 준 김이나 작사가에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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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o

    김이나 작사가님 완전 팬이예요! 이렇게 소식(?) 들려주신 아이돌로지께 감사드립니다. 우연한 기회로 들어온건데 이득이네요 ㅎㅎ

  • 양현정

    안녕하세요 아이돌로지님. 피키캐스트(www.pikicast.com)의 콘텐츠팀입니다.

    콘텐츠를 리서치하던 중 아이돌로지님이 제작하신 콘텐츠를 보고 깊은 공감을 받아, 피키캐스트 앱에 소개하고 싶어 이렇게 댓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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