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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 2021년 1월 – 싱글

2021년 1월 아이돌팝 관련 발매작 중 주목할 만한 싱글에 대한 아이돌로지 필진 단평. 홍은기, MCND, 트레저, 유빈, 에픽하이, 크래비티, 드림캐쳐, 아이유, 달수빈의 싱글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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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 2021년 1월 – 앨범

2021년 1월 아이돌팝 발매작 중 정규앨범을 중심으로 주목할 만한 앨범을 다룬다. 정세운, MCND, 빅톤, 트레저, 원어스, 바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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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언젠간 만나게 될 크래비티

有緣千里來相會(유연천리래상회). 인연이 있으면 천 리를 가더라도 만난다. 만나야 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만나게 된다. 크래비티는 이 오래된 운명론에 가장 잘 어울리는 팀이고, 그래서 언젠가 마주칠 순간을 기대할 수밖에 없는 아이돌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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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回:Walpurgis Night” (2020)

“回:Walpurgis Night”은 ‘Fingertip’ 이후 멀리 돌아온 여자친구의 “제 2막”이다. 여자친구는 직선적으로 전진하는 “파워 청순”의 1차원, 닫힌 도형과도 같은 세계 속 방황을 담은 “격정 아련”의 2차원을 지나, “그저 원하면 원하는 대로 기쁨과 슬픔 그대로 다 내가 될 거”라 외치는 (‘MAGO’ 中) “청량 마녀”의 3차원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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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블루 “RE-CODE” (2020)

10년 전 괴물 신인 아이돌 밴드로 데뷔했던 씨엔블루는 지금 아이돌과 비-아이돌 사이 회색 지대에 서 있다. 활동 내내 이상적인 아이돌 밴드의 기준으로 자리매김했던 이들이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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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위 “ONE” (2020)

연주력이 충분히 뒷받침해주니 그 어떤 장르를 선보여도 어색하지 않다. 덕분에 원위가 앞으로 어떤 음악을 할지 예측하기 어렵기도 하지만, 반대로 무엇을 해도 좋겠다는 예감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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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식스 “The Book of Us : The Demon” (2020)

의도한 바가 어슴푸레 엿보이긴 하지만 치밀하지 못하고 여백의 미라기엔 공백이 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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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에잇” (2020)

슈가의 사운드에서는 이세계로 떠나는 듯한 설렘이 느껴진다. 그러나 아이유의 멜로디와 가사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한다. 떠나지 못하고 맴을 도는 듯한 기묘한 방향성이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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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回:LABYRINTH” (2020)

‘파워청순’이라는 수식어는 여자친구를 간명하게 설명하기에는 좋았으나, 여자친구의 음악세계는 그보다 깊고 복잡한 감성을 다루어왔다. 이 복잡함과 풍성함이 앞으로 그룹이 밟아나갈 성장의 추진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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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Purpose” (2020)

‘Fine’에서 ‘Make Me Love You’로 옮겨간 “My Voice”가 태연의 ‘목소리’를 공고히 뻗치는 과정이었다면, ‘불티’에서 ‘내게 들려주고 싶은 말’로 돌아온 “Purpose”는 외부를 향하던 목소리를 다시 자기 자신에게로 수렴시키는 과정처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