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팬데믹 가운데 케이팝이 고군분투한 한 해였다. 연말결산을 맞이해 신규 필진 비눈물을 포함, 아이돌로지 필진 9명이 모여 대담을 진행했다. 현재 케이팝의 경향성부터, 과거 케이팝의 아카이빙(멜론, 서울신문 기획 ‘K-POP 명곡 100’), 그리고 미래 케이팝에 대한 논의까지. 과거-현재-미래를 아우르며 케이팝의 현주소를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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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팬데믹 가운데 케이팝이 고군분투한 한 해였다. 연말결산을 맞이해 신규 필진 비눈물을 포함, 아이돌로지 필진 9명이 모여 대담을 진행했다. 현재 케이팝의 경향성부터, 과거 케이팝의 아카이빙(멜론, 서울신문 기획 ‘K-POP 명곡 100’), 그리고 미래 케이팝에 대한 논의까지. 과거-현재-미래를 아우르며 케이팝의 현주소를 짚어본다.
그래서 시간이 흐른 지금 이렇게 글을 씁니다. 당신이 그날 보여준, ‘보호받지 못하는 미성년자 아이돌’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하는 팬’으로서 가지는 양가적인 마음에 대한 답을 하기 위해서요.
“너무나 많이 사랑한 죄, 널 너무나 많이 사랑한 죄.” ‘바람 잘 날 없는’ 작금의 아이돌 팬덤 내에서 사회적으로 심각한 잘못을 저지른 연예인을 지켜보는 팬들이라면 위의 가사가 한층 더 다른 의미로 다가올것이다.
어느덧 장수 프로그램이 되어 가는 〈아이돌 육상 대회〉. 늘 말도 많은 이 방송이 계속되는 힘은 어쩌면 ‘아이돌다움’에 있는 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