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 Idology.kr - Part 4


원더걸스 : 이런 게 REBOOT지

- 원더걸스는 어떻게 꼰대의 취향을 저격했나

아무도 기대하지 못했던 컴백을 이룬 원더걸스. 솔로로 이상적인 커리어까지 만들어낸 선미와 예은이 굳이 악기까지 연습해가며 만들어낸 ‘REBOOT’의 절묘함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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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의 일탈 : 샤이니 – ‘View’ MV

샤이니 멤버들은 낯선 어딘가를 헤매며 자유를 즐긴다. 이들은 소녀들이 납치범이란 걸, 자신들이 납치당했다는 걸 잊은 것처럼 보인다. 그것은 어쩌면 꿈속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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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즈 – 안녕 (2015)

- 소녀 시절 동경했던 순정만화 속 소녀

러블리즈는 앞선 선배 여자 아이돌들이 아닌 순정만화 속 소녀들을 모티브로 한다. ‘안녕’은, 남성 일반은 정말 깊은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이상 절대로 파악할 수 없는, 소녀만의 언어로 가득 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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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미닛 – Crazy (2015)

- 포미닛이기에 가능한 퍼포먼스

가진 무기를 다 꺼냈다는 인상을 주는 와중에도 어느 정도 여유나 힘이 느껴진다. 그러고 보면 포미닛도 어느덧 데뷔 7년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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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H – Fly Again (2015)

- 그대 아이돌의 자랑이듯, 아이돌 그대의 자랑이어라.

인피니트H가 택한 것은 아이돌임을 최대한 감추려고 애썼던 여타 힙합 아이돌과는 확실히 다른 노선이다. 은연 중에 존재해온 ‘힙합’과 ‘아이돌’ 사이의 계급 의식에서 훌륭하게 비켜서있는 듯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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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현 – BASE (2015)

- 민트색을 입고 한 걸음 멀리

종현의 목소리는 여러 명의 보컬리스트가 나눠 부를 곡을 혼자 부르는 듯 주고받다가는 서로 겹쳐지곤 한다. 그리고 그는 이 일인다역을, 통일감을 주기보다는, 수시로 변화하는 창법을 통해 더욱 다채롭고 혼란스럽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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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 ‘LUV’ (2014)

- 자기복제 미만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나요”라 묻는 타이틀 ‘LUV’는 ‘Mr. Chu’ 이전으로 시간을 되돌려, ‘NoNoNo’, ‘My My’의 선례를 충실히 따른다. 조금 차이가 있다면, S.E.S.의 여러 곡을 짜깁기하던 과거와 달리 한 곡을 집중적으로 가져온다는 정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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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세븐 – Identify (2014)

- 서툰 발걸음에서 찾은 가능성

같은 레이블에 있는 남성 그룹과 비교될 수 밖에 없는, 더군다나 ‘정체성’을 놓고 이야기하는 상황이다. 2PM과 다른 점이 있다면 남성성을 내세우기보다는 서툴고 풋풋한 인상을 주며 다소 ‘착한’ 편에 속해있는 표현들이 두드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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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 Be Natural (2014)

- 이 붉은 벨벳은 소재

레드벨벳의 ‘Be Natural’에서 재해석으로 ‘들릴’ 만한 것은 거의 없다. 모든 것이 2000년 원곡 그대로이다. 이 곡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 곡을 다시 들어보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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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 Who’s Back? (2014)

- "보아는 어떤 사람인가"란 질문

5년 만의 일본 정규앨범 “Who’s Back”은 다시, “보아는 어떤 사람인가”가 눈에 띈다. 이 앨범이 던지는 메시지는 “보아는 이런 것도 하는 능력자입니다.”보다는, “아무튼 보아를 따라가면, 아무튼 신난다!”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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