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있으면 듣는 재미를 조금은 더할 수 있는 정도를 목표로 한다. 듣는 이를 위한 화성학. 그래서 2014년말, 아이돌로지 엔터테인먼트는 12인조 화성학돌 하모니즈를 데뷔시킨다.
1st Listen : 2014년 11월 하순
11월 21일 ~ 30일에 발매된 아이돌 언저리 신작들에 대한 필진들의 단평이다. 이준기, GD X TAEYANG, 김동완, 마마무, 에이핑크, 한승연&김다현, 제스트, 티아라, 문현아, 와썹, 엠블랙, 빅플로, 써니힐, 더 킹, 플레야, 신혜성&바닐라 어쿠스틱을 들어보았다.
에이핑크 – ‘LUV’ (2014)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나요”라 묻는 타이틀 ‘LUV’는 ‘Mr. Chu’ 이전으로 시간을 되돌려, ‘NoNoNo’, ‘My My’의 선례를 충실히 따른다. 조금 차이가 있다면, S.E.S.의 여러 곡을 짜깁기하던 과거와 달리 한 곡을 집중적으로 가져온다는 정도일 것이다.
프리츠의 완장과 귤의 참맛
외신이 프리츠에 대해 보도한 것은 의상 때문이었다. 완장의 형태가 나치의 하켄크로이츠를 연상시킨다는 것이다. 재밌는 것은, 이 의상에 대해 일각에서는 즉각적으로 어떤 ‘사인’을 캐치했다는 점이다. ‘덕밍아웃’이라는 것이다.
갓세븐 – Identify (2014)
같은 레이블에 있는 남성 그룹과 비교될 수 밖에 없는, 더군다나 ‘정체성’을 놓고 이야기하는 상황이다. 2PM과 다른 점이 있다면 남성성을 내세우기보다는 서툴고 풋풋한 인상을 주며 다소 ‘착한’ 편에 속해있는 표현들이 두드러진다.
1st Listen : 2014년 11월 중순
11월 11일 ~ 20일에 발매된 아이돌 언저리 신작들에 대한 필진들의 단평이다. 하이수현, AOA, 소년공화국, 프리츠, 규현, 나튜, 풍뎅이, 아우라, 아토믹키즈, 러블리즈, 루루즈, 워너비, 퀸비즈, 갓세븐, 서프라이즈, 니콜, 헤일로, 효린x주영, 써니를 들어보았다.
letters : 신해철 1집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
그래서 신해철의 솔로 1집 앨범이 재미있다. 당장 다음해에 나온 “myself” 앨범부터도 찾아볼 수 없는 정서와 디스코그라피 전체에서 두고두고 반복해서 나타나는 정서가 혼재되어, 미처 정리되지 않은 서랍 속 같은 앨범이기 때문이다.
1st Listen : 2014년 11월 초순
11월 1일 ~ 10일에 발매된 아이돌 언저리 신작들에 대한 필진들의 단평이다. 라붐, 디오(EXO), 스피카, 헬로비너스, 칠학년일반, 지코, 발리언트, 크로스진, 틴탑을 들어보았다.
Play 8 : 울고 싶은 날에도
아이돌팝 리스너 중에는 아이돌 발라드 음악만을 즐겨 듣는 경우도 있는데, 그저 우울하고 울고 싶은 날에는 아이돌의 맑고 청량한 목소리가 다른 어떤 보컬리스트의 원숙한 노래보다도 큰 위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요즘 아이돌 때문에 울 일이 많은 아이돌 팬이라면 함께 들어보자.
[인터뷰] 에그자일(EXILE)의 퍼포머 우사(USA)
춤으로 세계를 연결하는 “Dance Earth” 프로젝트를 위해 내한한 에그자일(EXILE)의 멤버 우사(USA)를 웹진 스캐터브레인, 웨이브의 운영진으로 활동 중인 블럭이 만나보았다. 이 인터뷰는 웹진 스캐터브레인과 함께 게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