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팬데믹 가운데 케이팝이 고군분투한 한 해였다. 연말결산을 맞이해 신규 필진 비눈물을 포함, 아이돌로지 필진 9명이 모여 대담을 진행했다. 현재 케이팝의 경향성부터, 과거 케이팝의 아카이빙(멜론, 서울신문 기획 ‘K-POP 명곡 100’), 그리고 미래 케이팝에 대한 논의까지. 과거-현재-미래를 아우르며 케이팝의 현주소를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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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 영화 〈성덕〉 2021 부산독립영화제 GV
“네 멋대로 내 사랑을 끝낼 순 없어”
이런 말 해도 될까요? 11월 20일 부산에서 〈성덕〉을 관람하고 나섰을 때, 이상하게 블랙핑크의 ‘Lovesick Girls’가 생각났습니다.
행위에 대한 정보는 최대한 당차고 솔직하게, 구체적으로 밝히되, 의미에 대한 정보는 리스너들에게 맡겨두는 것. 드러낼 것은 드러내고 드러내지 않는 것은 구태여 드러내지 않는 것.
독자 기고 : 흰 눈을 토닥인 손자국이 어린 듯한 목소리로
이 곡들은 모두 힘을 꽁꽁 뭉쳐던져준 곡이라고 생각한다. 꼭 눈사람을 만들 때처럼 시린 손으로 자꾸만 흩어지는 눈송이의 곱고 순한 마음을 모으고 또 모아 덩어리로 뭉쳐 우리에게 힘껏 안겨줬다고. 곱고 순한 마음이라 덩어리째로 맞아도 누구도 전혀 아프지 않고, 그 안의 단단한 힘만흡수할 수 있게 굳이 따로 신경을 써준 거라고.
결산 2020 : ①올해의 신인 7선
아이돌로지가 수집한 2020년 데뷔 아이돌은 총 34팀이었다. 이 중 필진의 투표를 통해 선정한 올해의 신인 7팀을 소개한다. (순위는 별도로 산정하지 않았다.) 이들은 물론, 리스트에 없는 이름들 역시 2021년에 멋진 활동을 기대한다.
결산 2020 : 필진 대담
본격적인 2020 연말결산 발행에 앞서,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돌아보며 아이돌로지 필진 7명이 모여 대담을 진행했다. 연말결산으로 돌아본 아이돌 산업의 경향성부터 코로나19가 케이팝에 끼친 영향, 여러 사건사고들까지. 2020년 아이돌팝의 이모저모를 짚어본다.
아이유 “에잇” (2020)
슈가의 사운드에서는 이세계로 떠나는 듯한 설렘이 느껴진다. 그러나 아이유의 멜로디와 가사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한다. 떠나지 못하고 맴을 도는 듯한 기묘한 방향성이 만들어진다.
결산 2019 : 놓치기 아까운 수록곡
아이돌로지의 2019년 결산 마지막으로는 수록곡을 꼽아 보았다. 뮤직비디오가 제작되고 무대에 오르며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곡은 아닐지 몰라도 마찬가지의 노력과 정성으로 준비된, 그리고 앨범 안에 담긴 채 팬 및 대중과의 소박하지만 중요한 관계를 이어가는 것이 수록곡이다. 한해 동안 인상 깊었던 수록곡을 필진이 꼽아 보았다.
필진 대담 : 17회 한국대중음악상은 과연?
지난 1월 말, 17회를 맞는 한국대중음악상 후보가 발표되었다. 음악인과 음악 애호가가 주목하는, 탈도 많고 기쁨도 많은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을 맞아 아이돌로지 필진이 대담을 나눠보았다.
결산 2019 : 최고의 신인
아이돌로지가 수집한 2019년 데뷔/프리데뷔 아이돌은 96 팀이었다. 이들을 놓고 필진 9명의 투표 결과로 최고의 신인을 꼽아 보았다. 이들은 물론, 순위에는 없는 이름들 역시도 2020년에 멋진 활동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