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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러블리즈! : ②Lovelyz Playlists

2021년 11월 16일, 울림 엔터테인먼트의 전속 계약 만료 이후 멤버들이 거처를 달리하며 그룹 러블리즈의 활동이 잠정적으로 중단되었다. 3세대 걸그룹이 부상한 이래로 독특한 입지를 점해왔던 그들을 기리며, 〈아이돌로지〉는 “굿바이, 러블리즈!” 특집을 준비했다. 두 번째 글 Lovelyz Playlists에서는 랜디, 마노 두 필자가 러블리즈의 역대 디스코그래피를 톺아보는 플레이리스트를 구성했다. 러블리즈가 없는 겨울이 저만큼 왔지만, 그들을 품은 우리의 마음은 언제나 봄처럼 따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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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 영화 〈성덕〉 2021 부산독립영화제 GV

“네 멋대로 내 사랑을 끝낼 순 없어”
이런 말 해도 될까요? 11월 20일 부산에서 〈성덕〉을 관람하고 나섰을 때, 이상하게 블랙핑크의 ‘Lovesick Girls’가 생각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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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기고 : 레드벨벳 “Queendom” (2021)

이번 앨범이 유독 레드벨벳의 일대기를 기록하고 회상하는 것처럼 느껴졌던 이유는 레드벨벳으로서의 멤버들만이 보여주는 특유의 디테일한 음성적 요소를 고스란히 구현해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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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 크래비티 “The Awakening: Written In The Stars” 쇼케이스

아직은 넘버즈처럼 자신들의 ‘초능력’을 이리저리 실험하고 있을지라도, 언젠가는 자신들이 선택하는 미래를 향하게 될법한, 다분히 ‘미래지향적’인 행보를 크래비티는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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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기고 :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Z세대를 노래하는 방법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음악이라는 확실한 매개체를 통해 현재 자신들이 속해 있는 현세대를 노래에 녹여 다방면으로 풀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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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기고 : 태연 ‘Weekend’ (2021)

“태연은 곡의 면면이 어느 하나 허투루 소비되는 것 없이 다질(多質)적인 해석이 가능한 음악을 하고 있다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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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기고 : 동시대 ‘케이팝’과 ‘한국 힙합’이 교차하는 순간들 8곡 – 지드래곤부터 전소연까지

본문은 2010년대 이후로 케이팝이 힙합 문법을 적극 구사하며 서로의 영역에 크고 작은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는 8곡을 가져와 다루고자 한다. 케이팝의 한 요소였던 랩이 점차 발전하며 케이팝의 중심에 서게 된 2010년대 이후의 광경을 보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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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플라잉 “Man on the Moon” (2021)

“전작 “So, 通”은 망원경을 새로 장착한 이들이 갈 수 있는 극단점들을 제시했다면, “Man on the Moon”의 10곡은 넓게 펼쳐져 있는 기존 곡들의 간극을 메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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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기고 : 아이유가 노래하는 20대

마침내 대중은 내면의 짓궂은 아이와 깊은 울림을 전하는 어른을 모두 사랑하게 되었고, 이로써 드디어 아이유는 “돌아오는 길 (‘아이와 나의 바다’ 中)”을 찾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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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기고 : 흰 눈을 토닥인 손자국이 어린 듯한 목소리로

이 곡들은 모두 힘을 꽁꽁 뭉쳐던져준 곡이라고 생각한다. 꼭 눈사람을 만들 때처럼 시린 손으로 자꾸만 흩어지는 눈송이의 곱고 순한 마음을 모으고 또 모아 덩어리로 뭉쳐 우리에게 힘껏 안겨줬다고. 곱고 순한 마음이라 덩어리째로 맞아도 누구도 전혀 아프지 않고, 그 안의 단단한 힘만흡수할 수 있게 굳이 따로 신경을 써준 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