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그룹은 아주 과거의 것이나 신화적인 것을, 그러나 어떤 그룹은 등장한 지 얼마 안 된 최근의 것들을 따라 하기도 한다. 그룹의 정체성부터 음악, 의상, 안무, 뮤직비디오, 메이크업까지 한국 대중음악 산업은 구조 차원에서 기존의 텍스트를 복제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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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덕후몰이 버라이어티’
무거운 분위기의 잔혹한 서바이벌을 우려했다면 이 방송의 가벼운 터치에 마음이 놓이는 구석도 있다. 하지만 ‘일반인’ 스탠다드에 가까워 보이는 코너들을 비롯, 방송은 그다지 ‘덕스럽게’ 진행되지 않는다.
아이돌로지에게 물어보세요 ①
해외 팬들을 위한 영어 Q&A 서브블로그 “Ask Idology”에 들어온 질문과 답변 중 일부를 발췌해 한국어로 번역 게재한다. 해외 팬들은 한국인들에게 무엇을 궁금해할까?
케이팝과 쇼와 가요의 병렬식 ①
아이유의 일본 데뷔 당시 많은 팬들이 마츠다 세이코와의 유사성을 언급했다. 아이유의 ‘너랑 나’와 마츠다 세이코의 ‘時間の国のアリス (시간 나라의 앨리스)’가 보이는, 시간을 뛰어넘는 병렬식.
시간을 달리는 덕질 ~21세기에 쇼와 아이돌을~
70년대 말~90년대 초반의 일본 아이돌을 지칭하는 ‘쇼와 아이돌’.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 한국인이 그들을 좋아한다는 것은 어려움도 많지만, 비견할 수 없는 남다른 기쁨도 있다.
유리구슬, 그리고 다만세
여자친구의 ‘유리구슬’이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를 모방했다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이야기지만, 그리 흉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여자친구가 복기한 ‘다만세’는 적어도 몇 가지만큼은 놓치고 지나간 것이 분명하다.
Play 8 :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흘러 넘치는 크리스마스 멜로디들은 하나 가진 것 없는 사람들의 마음에도 속절없는 설렘을 선사하곤 한다. 그 언제보다 화려하고 즐거운, 또 그만큼 외로운 계절을 위한 달콤쌉살한 8인 8색 크리스마스 노래들.
비교적 과감한 언어생활을 하는 ‘빠순이’들은 종종 자신이나 ‘동료’들을 ‘빠순이’라 지칭한다. 점잖은 표현은 분명 아니다. 그러나 이제는 ‘퀴어’, ‘니거’처럼, ‘빠순이’도 해방의 언어가 되어도 좋을 때다.
2013 아이돌 펀치라인 (3)
때로는 우리를 멘붕시키고 때로는 우리를 설레게 한 2013년의 펀치라인들 : 11위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