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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곤 – 가장 완벽한 숫자 10

데뷔한 지 겨우 두 달 만에 두 장의 앨범을 내고 단독 콘서트를 연 펜타곤은 10이라는 숫자에 어울리게끔 그 어느 신인보다도 완결성 있는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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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몬스터의 믹스테잎 vs 슈가의 믹스테잎

방탄소년단에서 세 명의 멤버가 믹스테잎을 발표했고, 그중 두 멤버는 무려 열 트랙짜리를 내놓았다. 상업성을 배반한 선택, 더구나 대중이 보편적으로 인식하는 ‘아이돌리쉬’와는 거리가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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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묘의 플레이버튼 : 아이돌의 여성상은 지워지지 않는다

우리는 2016년 아이돌 씬을 어떤 여성상으로 회고하게 될 것인가. 성적 대상화를 필연으로 하는 아이돌 산업이지만, 성평등의식에 영감을 주는 목소리는 뚫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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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의 ‘Closer’ – 걸그룹으로 환생한 지젤

콘서트에서 순백의 원피스로 선보인 ‘Closer’는 낭만발레 또는 백색발레의 고전 〈지젤〉을 연상시킨다. 어쩌면 오마이걸은 극중 윌리(Willi)들을 표현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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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듀스 101’은 성공할 수 있을까?

‘프로듀스 101’의 성공 이후 등장했던 남자 아이돌 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들은 모두 화제를 만들지 못한 채 초라하게 막을 내렸다. 내년 중으로 방영될 ‘프로듀스 101’의 남자 판에게 주어진 선결 과제를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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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의 세계

짝사랑의 불안과 불확실을 노래하던 오마이걸이 불안을 종식시켜온 과정. 그 섬세한 감정선의 변화를 가사를 통해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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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랩에서 대체 뭘 들어야 할까

랩과 아이돌 걸그룹은 ‘어울리지 않는 것’으로 인식되어왔다. ‘한국 여성은 랩을 할 수 없’어서, 또는 랩이 가진 거친 이미지 때문에. 그런데도 왜 굳이 랩을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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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의 판타지, 도경수의 리얼리즘

영화 〈순정〉 개봉 당시, 한 영화관에서 ‘순정 콤보 세트’가 판매되었다. 디오가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기호를 바탕으로 구성된 세트 메뉴, 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디오와 배우 도경수의 합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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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묘의 플레이버튼 : 케이팝 유토피아의 항구

케이팝 세계, 그리고 아이돌은 유토피아주의의 아이러니한 구현이다. 그런 아이돌 세계가 변화하면서 이 유토피아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무엇을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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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곡 이야기 : 플레디스걸즈 – We

데뷔곡의 주된 서사가 되곤 하는 ‘시작의 순간’을 보여주는 플레디스걸즈의 ‘We’. 이 곡이 말하는 것은 어쩌면 정확히 〈프로듀스 101〉와 정반대의 세계관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