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서울시청 앞 퀴어문화축제에선 많은 아이돌 곡이 들려왔다. 퀴어도 아이돌을 좋아한다. 아이돌은 대체로 모두에게 행복을 주는 존재니까.
아이돌 코드 : 퀴어도 아이돌을 좋아해
아이돌로지에서만 가능한 아이돌 이야기
지난 28일 서울시청 앞 퀴어문화축제에선 많은 아이돌 곡이 들려왔다. 퀴어도 아이돌을 좋아한다. 아이돌은 대체로 모두에게 행복을 주는 존재니까.
〈프로듀사〉 초반에 아이유가 연기논란에 말려들었을 때, 나는 이 사람들이 나와 같은 프로그램을 보고 있는 게 맞나, 라고 생각했다. 드라마가 온갖 공을 쏟은 건 아이유라는 재료를 갖고 새로운 이미지의 아이돌을 만들어내는 신디였다.
무거운 분위기의 잔혹한 서바이벌을 우려했다면 이 방송의 가벼운 터치에 마음이 놓이는 구석도 있다. 하지만 ‘일반인’ 스탠다드에 가까워 보이는 코너들을 비롯, 방송은 그다지 ‘덕스럽게’ 진행되지 않는다.
고의적인 농담, 혹은 모호한 경계. 자극적인 아이러니로 도발하는 가인의 ‘Truth or Dare’와 야마구치 모모에 ‘록큰롤 위도우’.
무대 영상을 보다 보면 영상에 홀린 듯 넋을 놓고 보게 되는 팀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샤이니가 그렇다. 믿고 보게 되는 샤이니의 무대 중 ‘Evil’을 소개한다.
샤이니의 ‘View’와 빅뱅의 ‘Loser’, ‘Bae Bae’가 보여주는 청춘은, 아이돌에게서 흔히 보던 젊음과는 조금 다르다. 방탄소년단의 ‘청춘 2부작’까지, 케이팝이 상실했던 청춘의 테마는 돌아오고 있는 것일까.
모닝구무스메에 가입할 때의 나이는 12살, 흡연 스캔들로 퇴출당했을 때는 18살이었다. 그리고 연예계에 복귀한 2008년부터 현 2015년에 이르기까지 햇수로 8년 간도, 카고 아이에게는 많은 일들이 있었다.
12세에 데뷔해 일본의 국민 여동생 지위에 오른 카고 아이. 인기가 쌓일 수록 황폐해져간 내면에는 어떤 이유가 있었던 것일까.
데뷔 경로였던 엠넷 〈열혈남아〉부터 지금까지 쉬지 않고 달려온 2PM. 복잡다단한 팀의 성격에 유난히 왕성한 활동까지, 2PM의 강행군이 이들을 소진하고 있는 건 아닐까?
2000년대 초반 국민 여동생 ‘아이봉’으로 추앙받은 카고 아이. 그녀가 연예계에서 불명예 퇴출을 당하고 늘 불행한 소식으로 대중을 만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