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그룹은 아주 과거의 것이나 신화적인 것을, 그러나 어떤 그룹은 등장한 지 얼마 안 된 최근의 것들을 따라 하기도 한다. 그룹의 정체성부터 음악, 의상, 안무, 뮤직비디오, 메이크업까지 한국 대중음악 산업은 구조 차원에서 기존의 텍스트를 복제하고 있는 것이다.
Search: “달”
We found 433 results for your search.
종현은 ‘누나스플레인’ 당하지 않았다
종현은 문명인으로서 무작정 고개를 숙이지 않았다. 형식적 사과로 무마하려 하지도 않았다. 자신의 생각과 언동에 책임을 지고, 또한 자신의 이해의 한계와 그 개선 가능성을 믿는 사람의 행동이다.
스윗튠 가사의 멜로드라마
스윗튠의 가사는 그냥 지나쳐 흘려버릴 평범한 단어들로만 채워지는 법이 좀처럼 없다. 그 속에서도 나쁜 남자, 나쁜 여자라곤 찾아볼 수 없는 인물들은 멜로드라마의 지고지순을 비장하게 지킨다.
씨스타 – Shake It : 짜릿함은 어디로 갔을까
왜 그토록 많은 이들이 이 곡을 끔찍하다고 하는지 궁금해 4시간가량 코멘트들을 읽고 곡을 들었다. 너무나 지친 나는 잠시 쉬며 저녁을 먹기로 했다. 그리곤 별안간 모든 것이 이해되기 시작했다.
아이돌 코드 : 퀴어도 아이돌을 좋아해
지난 28일 서울시청 앞 퀴어문화축제에선 많은 아이돌 곡이 들려왔다. 퀴어도 아이돌을 좋아한다. 아이돌은 대체로 모두에게 행복을 주는 존재니까.
듀나의 캐릭터리스틱 : 신디, 아이유
〈프로듀사〉 초반에 아이유가 연기논란에 말려들었을 때, 나는 이 사람들이 나와 같은 프로그램을 보고 있는 게 맞나, 라고 생각했다. 드라마가 온갖 공을 쏟은 건 아이유라는 재료를 갖고 새로운 이미지의 아이돌을 만들어내는 신디였다.
케이팝과 쇼와 가요의 병렬식 ④
고의적인 농담, 혹은 모호한 경계. 자극적인 아이러니로 도발하는 가인의 ‘Truth or Dare’와 야마구치 모모에 ‘록큰롤 위도우’.
레전드 무대 : 샤이니 – Evil
무대 영상을 보다 보면 영상에 홀린 듯 넋을 놓고 보게 되는 팀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샤이니가 그렇다. 믿고 보게 되는 샤이니의 무대 중 ‘Evil’을 소개한다.
빅뱅과 샤이니 : 아이돌에게 ‘청춘’은 오는가
샤이니의 ‘View’와 빅뱅의 ‘Loser’, ‘Bae Bae’가 보여주는 청춘은, 아이돌에게서 흔히 보던 젊음과는 조금 다르다. 방탄소년단의 ‘청춘 2부작’까지, 케이팝이 상실했던 청춘의 테마는 돌아오고 있는 것일까.
[인터뷰] 울림 엔터테인먼트 이중엽 대표 ②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보이 그룹과 주목받는 신인 걸 그룹, 그리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갖춘 사옥까지 마련한 울림 엔터테인먼트는 이제 명실상부한 ‘완전체’다. 지난 5년간 거침 없이 도장을 깨 온 이들 앞에 또 다른 도전이 주어졌다. 울림은 새로운 과제에 어떤 해답을 준비하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