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h-Choo’는 변화의 폭이 제법 큰 요소들을 가져와 동질의 것들끼리 묶어 놓고는 분절적으로 이어 놓는다. 컷 전환보다는 씬 전환에 가까운 모습이다. 연극에서 막을 내렸다 올리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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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걸그룹 지형도
연령 이미지와 비일상성, 두 가지 지표로 현존하는 걸그룹들을 분석해본 결과, 각 그룹의 캐릭터 이미지는 몇 개의 군집으로 묶이는 걸 알 수 있다.
[인터뷰] 울림 엔터테인먼트 이중엽 대표 ②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보이 그룹과 주목받는 신인 걸 그룹, 그리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갖춘 사옥까지 마련한 울림 엔터테인먼트는 이제 명실상부한 ‘완전체’다. 지난 5년간 거침 없이 도장을 깨 온 이들 앞에 또 다른 도전이 주어졌다. 울림은 새로운 과제에 어떤 해답을 준비하고 있을까.
[인터뷰] 울림 엔터테인먼트 이중엽 대표 ①
인피니트 데뷔 5년이 지난 지금, 사람들은 울림 엔터테인먼트를 두고 ‘중소 기획사의 신화’라 말한다. 대표 개인 소유의 허름한 망원동 2층집에서 모든 시스템이 갖춰진 번듯한 사옥을 지어 올리기까지, 지난 5년간 이들을 지탱해 온 에너지의 원천을 이중엽 대표에게 물었다.
흔들리는 주름치마 자락 : 돌아온 소녀세계
소녀풍 걸그룹의 ‘흔들리는 주름치마 자락’에는 청순함을 요구하는 시선과 섹시함을 찾는 시선이 뒤얽혀 있다. 두 시선이 교차하는 ‘핫스팟(hot spot)’이기도 하다.
러블리즈 – 안녕 (2015)
러블리즈는 앞선 선배 여자 아이돌들이 아닌 순정만화 속 소녀들을 모티브로 한다. ‘안녕’은, 남성 일반은 정말 깊은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이상 절대로 파악할 수 없는, 소녀만의 언어로 가득 차있다.
1st Listen : 2015년 3월 초순
3월 1일~10일에 발매된 아이돌 언저리 신작들에 대한 필진 단평. 에이션, 혜이니, 시아, 러블리즈, 피에스타, 랩몬스터&워렌지, B.I.G, 슈퍼주니어-D&E, 케이머치, 샤넌, 아우라, 보이프렌드를 들어보았다.
리스너를 위한 화성학 ④
리더(토닉)이 안정을 추구한다면 메인 보컬(도미넌트)은 긴장을 만든다. 사실은 편안한 성격이지만 무대에서만은 강한 긴장을 일으켜 리더를 달려오게 만드는 메인 보컬의 이야기.
토요일! 토요일은 아이돌이다
싱글로 데뷔, 행사장에서 곡이 모자라는 걸그룹들은 어떤 곡을 부를까. 맛있는 파히타와 미묘가 유튜브를 뒤져 찾아낸 세계는 예상치도 못한 것이었다.
결산 2014 ① : 올해의 베스트
다사다난했던 2014년, 아이돌로지가 3월부터 리뷰한 아이돌 음반만도 300장이 넘었다. 그만큼 많은 아이돌, 많은 음반 속에서 굳이 베스트를 꼽아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