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이름처럼 들리던 ‘카라의 구하라’. 카라에서 벗어난 구하라는 카라에서 무슨 존재였나? 기능만으로 간단히 정의될 수는 없다.
듀나의 캐릭터리스틱 : 구하라, 기능을 넘어서

하나의 이름처럼 들리던 ‘카라의 구하라’. 카라에서 벗어난 구하라는 카라에서 무슨 존재였나? 기능만으로 간단히 정의될 수는 없다.
카라 나잇에 초대합니다. 3월 27일 (일) 오후 6시~ / 상수동 WAVE / 15,000원 (음료 1잔 포함) / 예약자 특전
어느 팬덤에게나 수록곡으로 그냥 잊히기엔 ‘아깝다’는 노래가 많을 것이다. 그런 마음으로, 그저 한 명의 카덕으로서 카라의 노래 몇 곡을 소개하고파서 이 글을 쓴다.
2015년, 아이돌로지는 12월 중순까지 총 407장의 음반을 듣고 보고 이야기했다. 20년 차를 코앞에 둔 지난해 아이돌 씬의 키워드는 확장과 리셋이었다.
연령 이미지와 비일상성, 두 가지 지표로 현존하는 걸그룹들을 분석해본 결과, 각 그룹의 캐릭터 이미지는 몇 개의 군집으로 묶이는 걸 알 수 있다.
스윗튠의 가사는 그냥 지나쳐 흘려버릴 평범한 단어들로만 채워지는 법이 좀처럼 없다. 그 속에서도 나쁜 남자, 나쁜 여자라곤 찾아볼 수 없는 인물들은 멜로드라마의 지고지순을 비장하게 지킨다.
2015년 5월 21일~31일에 발매된 히스토리, 프리츠, 슬옹, 식스센스, 카라, 헤일로, CLC, 시아, 세븐틴, CL의 신작에 대한 필진 단평. 몬스타엑스, A6P, 빅뱅을 포함한다.
리더(토닉)이 안정을 추구한다면 메인 보컬(도미넌트)은 긴장을 만든다. 사실은 편안한 성격이지만 무대에서만은 강한 긴장을 일으켜 리더를 달려오게 만드는 메인 보컬의 이야기.
멤버와 프로듀서가 바뀐 나인뮤지스의 새 음반은 전작들의 기조를 잘 유지하고 있다. 카라 역시 같은 진통을 겪은 뒤 ‘스윗튠보다 더 스윗튠 같은’ 미니앨범을 발표했다.
싱글로 데뷔, 행사장에서 곡이 모자라는 걸그룹들은 어떤 곡을 부를까. 맛있는 파히타와 미묘가 유튜브를 뒤져 찾아낸 세계는 예상치도 못한 것이었다.